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트럼프 시대, '방산' ETF 호황 계속될까
이규연 기자
2024.11.08 11:00:25
미국 방위비 증액, 각국 자주국방 강화 전망…러-우 전쟁 조기종식 공약 등 변수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8일 0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방위산업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날아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선거에서 이기면서 방산이 대표 수혜업종으로 떠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우선주의'에 근거해 군사력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체 900여종인 국내 ETF 중 방산 관련 상품 5종이 지난 6일 대비 수익률 20위권 안에 들어갔다. 방산 관련 국내 ETF가 전체 6종이고 20위권에 못 들어간 1종은 지난달 29일 갓 상장된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수익률 20위권에 들어간 ETF는 신한자산운용 'SOL K방산'(5.22%),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우주방산'(5.22%), 한화자산운용 'PLUS K방산'(4.45%), 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 액티브'(4.37%), 우리자산운용 'WON 미국우주항공방산'(4.08%)이다.


방산 관련 ETF의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진 이유로 지난 6일 오후 트럼프 후보의 승리가 확정된 점이 꼽힌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우선주의'의 일환으로 방위비 증액을 약속한 데다 다른 나라 정부 역시 국방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more
"우리운용, 절대수익형 채권 펀드 확대 계획" K-제약바이오, 中 견제 강화 전망에 기대감 '솔솔' 3.2조 투자 결실 앞둔 한화 어쩌나 K방산 정조준…신한운용, 방산 ETF 경쟁 참전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8월 대선 유세 연설에서 "미국이 (다른 나라에) 모든 것을 공짜로 줬다"며 "군 재건을 위해 역사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EU(유럽연합) 회원국을 상대로 연간 GDP(국내총생산)의 3% 이상을 국방예산으로 쓸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방산 관련 ETF는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들의 주요 투자대상이자 국내 상장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의 7일 종가가 6일 대비 일제히 뛴 점도 이런 예상을 뒷받침한다.


신한자산운용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제조업 기반 국가가 아닌 만큼 향후 국방력 강화를 위해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의 무기 생산력 및 빠른 공급 속도를 자랑하는 한국 방산기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주장하는 점은 방산 관련 ETF의 향후 수익률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방산 시장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의 경쟁이 심화된다면 한국 방산기업 투자 ETF의 경우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삼정KPMG는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자국 우선주의 및 비용 분담 요구 정책 특성상 한국과 미국의 방산 협력 후퇴가 우려되는 등 일부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며 "자국 우선주의는 미국 조달시정 접근성을 떨어뜨려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케이비자산운용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