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업공개(IPO) 흥행 청신호를 켰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클로봇은 지난 7~14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33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2414곳 전체(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희망밴드(9400~1만9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클로봇은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하고 오는16~17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몫으로는 75만주를 배정했다. 이후 청약 증거금 환불 등을 거쳐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시가총액은 약 3114억원,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7년 설립된 클로봇은 제조, 물류, 운송 산업 전반에서 범용 로봇 실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13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제조 공장용 이송로봇, 순찰로봇 등의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2억원으로,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81.2%에 이른다.
클로봇은 지난 9월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티어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클로봇은 국내 순찰·감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창구 대표이사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로봇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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