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175억원 규모 의약품위탁생산 계약
상용화 대량생산 전 시험생산 공급…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바이넥스기 대규모 의약품위탁생산(CMO) 계약을 따냈다.
바이넥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개발 기업(A사)과 본격적인 상용화 대량생산에 앞서 단일 품목에 대한 175억 규모의 시험 생산(PPQ)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1.2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상대방은 비밀 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PPQ 공급 계약은 지난달 31일 양사가 체결한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Service Agreement)의 일환이다. 바이넥스는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PPQ 생산을 조속히 완료하고, 상업용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해 A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PPQ 공급 계약에 앞서 다수의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장기적 생산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하는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넥스는 다수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인 A사와의 위탁 생산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CMO 활성화 및 국내 바이오 업계 생산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A사와의 협력과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시설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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