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2)
LG전자, 웹OS 고도화·콘텐츠 확충
신지하 기자
2024.09.02 06:00:20
광고 수익 확대 포석…웹OS 플랫폼 연매출 1조 달성 목표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9일 17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LG전자)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LG전자가 자사 스마트 TV 운영체제(OS)인 '웹(web)OS'의 성능 개선과 LG채널의 콘텐츠를 확충하며 수익성 극대화에 나섰다. 새로운 소프트웨어(SW) 기술을 도입해 웹OS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LG채널의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웹OS 플랫폼의 광고 수익을 확대해 연간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자사 스마트 TV OS인 웹OS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새로운 SW 기술인 '플러터' 도입을 결정했다. 이는 기존 자바스크립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의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LG전자는 이번 도입을 통해 전 세계 2억2000만대 TV에 탑재된 SW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웹OS 앱은 주로 자바스크립트와 리액트 프레임워크로 개발됐지만 초기 구동 시간과 메모리 소비 등에서 성능상 한계가 있었다. 이에 LG전자는 2021년부터 새로운 기술 도입을 모색, 결국 구글의 오픈소스 사용자인터페이스(UI) 프레임워크인 플러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플러터는 빠른 실행 속도와 낮은 메모리 사용, 일관된 UI 제공 등으로 최근 앱 개발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LG전자는 일본 시장에서 플러터로 재작성한 전자프로그램안내(EPG) 앱을 테스트했으며, 그 결과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속도와 메모리 소비 절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내년에 출시할 LG 스마트 TV 모델에 플러터 기반 앱을 탑재하고, 기존 모델에는 '웹OS 리뉴' 프로그램을 통해 플러터 앱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플러터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 강화도 예상된다.

관련기사 more

LG전자는 웹OS 성능 개선 외에도 LG채널의 콘텐츠 강화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달 12일 회사는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 '하우스 오브 서바이벌'을 아마존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에 선보였다. 북미와 중남미 지역 등에서는 프라임 비디오와 LG채널을 통해, 국내에서는 이달 말부터 LG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LG채널은 웹OS TV에 기본 탑재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다.


하우스 오브 서바이벌은 '가전 없는 가전쇼'를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약 900명의 신청자 중 최종 8명의 참가자가 선정됐으며, 이들은 텅 빈 집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며 생존에 필요한 LG AI 가전을 획득한다. 이 과정에서 요리를 자동 완성해주는 '스캔투쿡'과 같은 LG 가전의 다양한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해당 프로그램에 녹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행보는 광고 수익 극대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LG채널의 주된 수익원은 광고다. 이는 하드웨어(HW)인 TV 판매 대비 수익성이 높다. 웹OS 플랫폼 사업에서 FAST의 한 분류인 커넥티브TV(CTV) 기반 광고 사업은 핵심 수익 모델로 꼽힌다. 이에 LG전자는 시청자 분석 역량을 갖춘 미국 알폰소(LG애즈)를 인수하고, 고품질 콘텐츠제공사업자(CP)와의 전략적 제휴도 강화해왔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해 웹OS 플랫폼을 통해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인베스터 포럼'에서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전 세계 수억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삼아 추가 수익원을 창출하는 모델"이라며 "올해 매출이 지난 2021년 대비 4배 성장한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웹OS 플랫폼 사업 역량 강화 차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웹OS 플랫폼 손익은 공개되지 않아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로 파악된다. HE사업본부의 올 2분기 매출은 1년 새 15% 늘어난 3조618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주력인 올레드TV의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에서의 수요 회복과 함께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고성장세가 지속된 덕분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공개하면서 논하드웨어(Non-HW) 중심의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을 강조한 바 있다"며 "이 같은 방안에서 웹OS의 역량을 키우고 LG채널의 자체 콘텐츠를 점차 확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채널의 경쟁력을 키울수록 이용자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광고를 통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주식회사 엘지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건설부동산 포럼
Infographic News
금융 vs 법률 vs 회계자문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