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광주 중외공원 특례사업 시행사 광주중외공원개발이 4800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기존 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 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사업비 조달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26년 말 준공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 중외공원 특례사업 시행사인 광주중외공원개발은 지난 11일 다수의 대주단과 4800억원 규모의 사업 및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대주단은 선순위 4300억원, 후순위 500억원 등으로 구성했다.
광주 중외공원 특례사업은 광주 북구 운암동 산 68번지 일원 부지 약 208만㎡(63만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공원시설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이다.
해당 사업은 총 3개 블록에 나눠서 진행된다. 2블록과 3블록은 지난 1월 착공한 상태로 1블록은 아직 착공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2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8개 동 총 785가구가, 3블록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7개 동 총 681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광주중외공원개발이 마련한 자금은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4800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비티비중외제일차를 통해 8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유니버스중외와 에이치엠중외제삼차는 각각 660억원, 500억원 규모의 ABSTB를 발행했다. 이밖에도 에스엘티중외제일차(350억원), 에프엔중외제일차(300억원), 에이치엠중외제일차(200억원) 등도 유동화증권 발행에 동참했으며 이들을 통해 공급한 자금 규모는 총 2810억원에 달한다.
유동화증권 발행에는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신영증권 ▲메리츠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가 참여했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대출실행일로부터 40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사용승인을 받아야 하는 책임준공의무를 부담한다. 광주 중외공원 특례사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됨에 따라 사업 진행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2블록과 3블록의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6년 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1블록은 아직 착공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블록과 3블록 공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며 "대규모 자금이 공급된 만큼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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