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국산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기업 폴라리스AI파마가 의약품 도매·유통 전문기업 마성엘에스와 손잡고 국가 필수의약품 자급화 및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폴라리스AI파마는 마성엘에스와 '국산 원료의약품(API) 자급화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제약업계의 최대 화두인 약가 인하 중심 정책 기조 속에서, 완제의약품의 원가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기업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약산업의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나아가 국내 제약산업의 원료 자립도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가 필수의약품과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계열 의약품,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국산 원료의약품(API)의 개발부터 유통·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국가 보건안보 차원에서 필수의약품의 국산 원료 사용을 장려하고 자급률을 높이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선제적 협력 모델은 향후 제약 시장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폴라리스AI파마는 다년간 축적된 합성 및 공정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난도 원료의약품의 국산화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공정 최적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해, 약가 인하 환경에서도 완제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원료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마성엘에스는 오랜 업력을 통해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탄탄한 공급망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한 도매 전문기업이다. 시장의 수요 변화와 현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는 만큼, 국산 원료 기반 의약품의 신속한 시장 안착과 유통 확대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약가 인하 환경에 대응하는 원가 경쟁형 원료의약품 공동 기획 ▲국가 필수의약품 및 수급 불안 품목의 원료 공급 체계 구축 ▲CNS 계열 및 개량신약용 원료의약품 개발 협력 ▲완제사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공급 모델 도입 ▲정부 정책 대응 및 지원 과제 공동 참여 등 5대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조원경 폴라리스AI파마 대표는 "현재의 약가 인하 정책은 완제사뿐 아니라 원료의약품 산업 전반에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구조적 변화의 신호"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국산 원료 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진 마성엘에스 대표는 "의약품 유통 현장에서 체감하는 약가 인하의 압박은 매우 거세며, 결국 안정적인 국산 원료 확보가 제품의 궁극적인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획된 원료 기반 의약품들이 시장에서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AI파마는 제네릭 기반 API와 CDMO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폴라리스그룹 편입 이후에는 폴라리스오피스와 연계해 소프트웨어 기반 AI 제약 R&D(연구·개발) 데이터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