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정부 고위직의 직접적인 비난
미국 정부의 고위 사이버 보안 책임자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비난했습니다. 이 기업이 전 세계 기업과 정부 시스템을 다운시킨 결함이 있는 업데이트를 밀어붙였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CISA(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의 젠 이스터리 국장은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전 세계의 중요 인프라 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모든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회사는 결함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소프트웨어를 설계, 테스트,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젠 이스터리 국장의 발언은 꽤나 중요한데요. 그가 속한 조직이 핵심적인 정부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CISA는 미국 국토안보부(DHS) 산하 기관으로, 미국의 사이버 보안과 인프라 보안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입니다. CISA는 사이버 공격과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미국의 안전과 복원력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기관의 활동은 단순히 연방 정부에 국한되지 않으며, 주와 지방 정부, 민간 기업,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도대체 무슨 일을?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현지시간) 크라우드스트라이트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문제로 전 세계 약 850만 대 기기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는 전체 윈도우 기기의 1%에도 미치지 않는 규모로 추정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가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에코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고객 지원 및 문제 해결을 위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및 기타 업체와 함께 취한 조치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백 명의 엔지니어 및 전문가를 배치해 고객과 직접 협력하여 서비스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및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비롯한 클라우드 공급자들과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급락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19일(현지시간) 11.10% 급락한 304.96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한 건 18일이었는데요. 이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하루 만에 주가가 폭락한 겁니다.
그러나 긴 시계열로 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 퍼포먼스는 상당히 좋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 넘게 뛰었어요. 과연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이번 사태의 여파를 잘 이겨내고 다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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