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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법차손' 리스크 털어낼까
최령 기자
2024.07.18 08:00:19
작년 말 기준 법차손 비율 311% 달해…딥브레인·딥카스 美 진출 돌파구 모색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7일 10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뷰노메드 딥브레인. (출처=뷰노 공식홈페이지)

[딜사이트 최령 기자] 뷰노가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을 줄여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떠안았다. 뷰노는 기술특례상장 이후 3년 연속 관리종목 지정 기준치를 웃도는 법차손 비율을 보였다. 특히 작년에는 법차손 비율이 311%에 달했다. 뷰노는 향후 공격적인 미국사업 확장을 통해 법차손 리스크에서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뷰노는 2021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기술특례상장기업은 상장연도 포함 3년간 관리종목 지정이 유예된다. 뷰노는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유예기간이 끝났다. 이에 뷰노는 올해부터 3년간 2회 이상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문제는 뷰노의 법차손 비율이 2022년 83.7%에서 작년 말 기준 311%로 크게 뛰었다는 점이다. 법차손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을 확충하거나 수익구조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뷰노는 추가적인 자본 투입 없이 사업 확장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뷰노는 현재 인공지는(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딥브레인)의 미국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딥브레인은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4개로 분할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제공해 조기 단계에서 미리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작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고 이달 말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에서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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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뷰노가 캐시카우로 꼽고 있는 '뷰노메드 딥카스'(딥카스)도 있다. 딥카스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에 연동돼 4가지 바이탈 사인(호흡· 혈압·맥박·체온)을 바탕으로 입원환자의 심정지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딥카스는 2022년 출시 이후 매 분기 성장하면서 올 1분기에는 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뷰노 관계자는 "딥카스는 국내에서 꾸준히 수익을 내면서 시장성을 입증했기 때문에 올해 말에는 FDA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현재 미국시장에는 경쟁제품이 전무하기 때문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뷰노는 그 외에도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연내 FDA 인허가 획득 등 주요 제품의 순차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분기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뷰노 관계자는 "당분간 추가적인 자본 확충 계획은 없다"며 "딥카스는 현재 매 분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회사의 제품들이 순차적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법차손 문제를)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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