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영욱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발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과거 경기 침체로 다른 산업이 어려움을 겪던 당시 게임산업이 완만한 성적을 유지했던 경험이 있고 최근 긍정적인 요인들이 여럿 있는 만큼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곽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팀장은 20일 딜사이트 주최로 열린 '기로에 선 K게임, 다시 묻는 성장' 게임포럼에서 "주요 경제 단체들이 향후 5~10년 동안 세계적인 침체기가 올 것이라 전망했는데 과거 통계를 보면 게임산업은 침체기 동안 경기방어주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다"며 "제조업 등 다른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게임산업은 완만한 성적을 유지해 왔던 만큼 이 기간을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게임사들이 팬데믹 이후 사업다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 기회 요소가 될 것"이라며 "국내 게임사에게 있어 불모지였던 콘솔 장르에서 흥행작 배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고 크로스플랫폼에 대한 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곽 팀장은 중국 시장 진출 문턱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는 점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국내 게임사들이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경쟁을 위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해당 부분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
곽 팀장은 "중국은 우리 게임산업에 있어 매우 크고 중요한 지역이지만 어려움이 있는 시장"이라며 "최근 어려움에 대한 부분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정부에서도 관련 부분 해결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게임사들은 ESG 경영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부분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향후에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곽 팀장은 문화적인 측면에서 게임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 자체에 여러 부정적인 이슈가 있어 문화적인 성장이 있다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진다"며 "향후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게임이 문화예술법에서 예술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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