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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내주 KF-21 레이다 계약
박민규 기자
2024.06.19 14:00:18
1차 물량 20대 우선 계약, 1100억 규모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9일 11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시스템의 능동 위상 배열(AESA) 레이다가 'KF-21' 전투기에 탑재된 모습 (제공=한화시스템)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한화시스템이 내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용 능동 위상 배열(AESA) 레이다의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KF-21 AESA 레이다는 지난해 5월 KF-21과 함께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양산을 위한 주요 절차를 통과했으며, 올해 초도 양산을 앞두고 있다.


19일 한화시스템에 정통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이 내주 방위사업청과 KF-21 AESA 레이다 초도 양산 1차 계약을 맺는다"며 "이번 계약은 총 40대의 초도 양산 물량 중 20대에 대한 계약이며, 계약 규모는 11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분할계약을 통해 추후 남은 20대에 대한 계약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도 전했다. 


방위사업청이 분할계약을 채택한 것은 KF-21 양산 계약 조정 때문이란 게 앞선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한국국방연구원은 KF-21 초도 양산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공대공 미사일과 AESA 레이다의 연계 검증 시험 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최초 양산 물량 축소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방위사업청 역시 KF-21 최초 양산 물량 40대를 유지하되 20대를 우선 계약하고 나머지는 공대공 미사일 검증 시험 후 계약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계약의 정확한 일정은 공시 전인 만큼 공정거래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지상 및 공중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및 영상 형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안테나를 기계적으로 회전시켜 표적을 탐지하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다와 달리, 전면부에 고정된 약 1000개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전자파 빔 조향을 통해 ▲넓은 영역의 탐지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 등이 가능한 만큼,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과 전투 승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AESA 레이다 개발 사업의 시제 업체로, 2016년부터 KF-21 AESA 레이다 개발에 참여했다. 국내외에서 200소티 이상의 시험 항공기(FTB) 비행 테스트로 항공기용 AESA 레이다 성능을 입증 받은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지난달에는 유럽 방산 메이저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 안테나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토대로 양 사는 수출용 전투기 AESA 레이다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이외 KF-21과 복합 운용할 수 있는 무인 편대기용 AESA 레이다 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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