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인도 공장 증설…2028년까지 생산량 2배로
[딜사이트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두산밥캣은 4일(현지 시간) 인도 첸나이 공장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약 9개월 동안의 공사를 통해 첸나이 공장 부지에 1만1300제곱미터(약 3400평) 규모의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 굴착기는 생산 라인 설치 및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두산밥캣 인도 법인은 기존 생산 품목인 백호 로더와 스키드-스티어 로더, 신규 생산품인 미니 굴착기를 비롯해 벵갈루루 공장에서 제조하는 포터블 파워 제품을 더해 오는 2028년 연 8900대의 장비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인도 법인의 지난해 판매량 대비 2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두산밥캣은 2019년 첸나이 공장을 준공하고 백호 로더를 생산해왔다. 해당 공장은 두산밥캣의 유일한 글로벌 백호 로더 생산 거점으로, 작년부터는 초소형 스키드-스티어 로더인 'S70'로 생산 품목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 왔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인도 법인의 매출은 연 평균 22%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조선, '포시도니아'서 3600억 수주 낭보
중형 조선소인 대한조선이 '2024 포시도니아'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조선사들 중 첫 주자로 수주 낭보를 전했다. 회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에서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 그리스 유명 선사인 아틀라스선사로부터 수에즈 막스급 원유 운반선 1척과 2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밝혔다. 3척의 계약금은 총 2억7000만달러(약 3600억원) 수준이다. 아틀라스선사와는 지난달 건조 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이번에 본계약을 맺은 것이다. 아틀라스로부터 수주한 선박들은 향후 액화 천연 가스(LNG) 연료 추진선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탈황 장치인 스크러버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수주 선박은 오는 2026년과 2027년까지 각각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3척의 계약금은 총 2억7000만달러(약 3600억원) 수준이다. 이를 통해 대한조선은 올해 들어서만 8600억원 상당의 신규 수주고를 올리면서 연간 수주 목표액 조기 달성에도 청신호를 켰다. 수주 잔고는 30척, 금액으로는 25억5000만달러에 달하며 이는 약 3년치 일감이다.
◆삼성重, 암모니아 연료 VLAC '기본 인증'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해운 조선 박람회인 '포시도니아 2024'에서 암모니아와 관련해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4일(현지 시간) 영국 선급인 LR로부터 '암모니아 연료 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 연료 전지는 크래킹 기술을 이용한 고온 촉매 반응을 통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한 후 연료전지에 공급,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다. 삼성중공업이 미국 아모지와 함께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VLAC는 추진용 메인 엔진과 전력용 발전기 엔진 모두 연료 전지로 대체해 황산화물(SOx), 질소 산화물(NOx) 등 유해 물질은 물론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선박이다. 화석 연료, 내연 기관과 연계된 기자재가 필요 없어 선박 내 소음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 비용도 절감 가능하다. 이밖에 삼성중공업은 주요 선급으로부터 9만6000큐빅미터(CBM)급(노르웨이 DNV, 미국 ABS), 15만CBM급(한국 KR) VLAC의 기술 인증을 잇따라 받는 성과도 거뒀다. 이로써 예전 파나마 운하(폭 33m)부터 신 파나마 운하(폭 55m)까지 운항할 수 있는 8만8000∼21만CBM급의 다양한 VLAC 선형 개발을 완료하게 됐으며, 친환경·무탄소 연료로 각광 받는 암모니아의 운송 수요 증가에 대한 적극 대응도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한화큐셀, 美 친환경 인증 획득 "공공 조달 시장 공략"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부인 한화큐셀이 큐트론(Q.TRON), 큐피크듀오(Q.PEAK DUO) 시리즈 중 4종의 모듈 제품에 대한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브론즈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EPEAT란 미국 GEC(Green Electronics Council)가 운영하는 전자·전기 제품에 대한 글로벌 환경 평가 제도로, 필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에 브론즈 인증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제품의 전 과정 평가(LCA) 관리, 재활용 소재 활용, 제조 시설의 폐수 배출 관리, 친환경 포장재, 투명한 원부자재 공급망 관리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한 카테고리에서 2곳 이상의 기업이 각각 3개 이상 제품에 EPEAT 인증을 받을 경우 연방 정부의 조달 시장에 EPEAT 인증 제품만 진출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월 1개 제품에 대한 브론즈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최근 3개 제품의 인증을 추가로 받으며 미국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연방 조달 시장에서의 차별적 지위를 확보하고 친환경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SK E&S,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서 '집단 에너지 사업'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 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양 사는 이 같은 내용의 양해 각서(MOU)를 지난 4일 체결한 데 따라 사업 허가 취득과 발전소 설립 추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집단 에너지 사업은 수요지 인근에 열 병합 발전소를 구축해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 공급하는 분산 에너지 사업이다. 양 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하에 중부발전의 노후 LNG 발전소 대체 건설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는 24시간 항온, 항습을 유지하기 위한 안정적 열 공급이 필수다. 집단 에너지 시설의 경우 개별 보일러를 설치하는 방식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열 공급이 가능하다.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버리지 않고 스팀 및 온수 생산에 재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 이용 효율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산단 내 집단 에너지 시설이 들어서면 대규모 송전 시설 건설 부담을 줄이면서 더욱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
◆LG엔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배터리 관리 솔루션' 협력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ADI(Analog Devices, Inc.,)와 배터리 관리 종합 솔루션(BMTS)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사는 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ADI 본사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셀의 내부 온도 측정 기술을 함께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 칩(BMIC) 공급과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구축을 통해 향상된 고속 충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는 배터리 셀 외부에 온도 측정 장치를 따로 부착해 얻은 결과를 BMIC로 관리하는 식이다. 해당 방식은 배터리 셀 내부 온도의 실시간 측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확성도 떨어져, 그간 충전 안전 온도 기준으로 보수적으로 책정할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충전 속도 향상에도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LG엔솔이 ADI와 공동 개발할 기술에는 온도 측정 장치가 필요 없는 '임피던스' 측정법이 활용된다. 배터리 셀 내부 온도를 보다 정확하게 추정하고 효율적 온도 관리를 가능하게 해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고속 충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배터리 충전 및 건강 상태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배터리의 수명 및 성능 향상에도 기여 할 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기술 협력이 성공하면, 전기차 배터리 내부 상태 실시간 분석에 임피던스 측정법을 적용하는 혁신적인 사례가 된다.
◆KAI, 육군 '수리온' 양산 마무리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4일 사천 본사에서 육군 '수리온(KUH-1)' 양산 사업의 최종호기 납품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육군 항공 전력 현대화를 위한 한국형 헬기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자리다. KAI는 최근 육군 수리온 최종호기까지 공급하면서 2010년 12월 최초 양산에 착수한 후 약 14년간 이어 온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구영 KAI 대표이사 사장은 "첫 국산 헬기가 한국 육군 항공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뜻깊다"며 "향후 체계적 후속 지원과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통해 국산 명품 헬기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리온은 10개 파생형으로 진화해 ▲상륙 기동 외에도 ▲경찰 ▲산림 ▲소방 ▲의무 후송 ▲해경 등 다양한 용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해병대 상륙 기동 헬기를 기반으로 소해 헬기와 상륙 공격 헬기 등 공격 및 기뢰 탐색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기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개 기종은 오는 2026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11년 동안 국내에서 군, 관용으로 300여 대가 안정적으로 운용돼 온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 수리온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된다.
◆에코프로, '제대 군인' 경력 단절 막는다
에코프로가 제대 군인(5년 이상 복무하다가 전역한 예비역)의 사회 복귀에 앞장선다. 회사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진행한 제대 군인 출신 임직원 인터뷰에서 효능감과 자부심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제대 군인의 사기업 취업과 연착륙을 지원한 우수 사례로 꼽히며 국가보훈부로부터 '제대 군인(5년 이상 복무하다가 전역한 예비역) 고용 우수 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에는 19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7명의 제대 군인 임직원들이 재직 중이다. 12년간 직업 군인의 길을 걷다가 에코프로비엠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박종광 설비기술팀 수석은 "군에서 나라를 지킨다는 자긍심이 에코프로에선 세계 1위 양극재를 만든다는 긍지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창 3캠퍼스에서 첫 출하 제품이 나왔을 때엔 너무나 감격스러웠다"고 전했다. 몇 개월 뒤면 정년 퇴직을 하는 박 수석은 "퇴직 이후에도 회사에 보답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며 애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시형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원은 이라크 파병 부대 출신이다. 2003년 입대해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하사관으로 복무하다 퇴직하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입사했다. 제대 후 처음에는 철강사를 다녔는데,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퇴사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짧은 경험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기술이 곧 경쟁력"이라는 깨달음으로 폴리텍대학교 전기과에 입학한 이 사원은 약 60명의 동기 사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상위 5명만 채용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경력 입사했다. 그는 "전구체는 중국이라는 큰 산이 있지만 3~4년 뒤 이 산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긍지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환경법 전문가 양성한다
롯데케미칼이 임직원의 환경법 이해도 제고를 위한 '제1회 환경 사랑 퀴즈 대회'를 열고 관련 교육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환경 경영 및 주요 환경 법규 소개 ▲통합법 체계에서의 현장 관리 준수 사항 ▲통합 허가의 이해와 통합 사후 관리 유의 사항 ▲배출 시설 현장 점검 및 관리 방법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교육과 퀴즈 대회는 모두 온라인 방식으로,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등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퀴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직무, 직급에 따라 세분화된 환경법 관련 교육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전 사업장 임직원들의 환경 관리 수준을 높여 변화하는 환경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환경 법규을 지속 준수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실천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가스, 평택에 4번째 '행복숲 정원' 기부
SK가스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지속 실천 중이다. 회사는 평택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일대에 600㎡ 규모의 '행복숲 정원'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SK 행복숲 정원' 프로젝트는 SK가스의 ESG 마스터 플랜 중 '생태 보호 및 도시숲 조성' 활동의 일환으로, 사업장 인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깨끗한 지역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다. 2022년 11월 고덕동 일대에 구축한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서부복지타운 녹지에 2호, 같은 해 12월 고덕동 북부 시민 참여의 숲에 3호를 거쳐 이번이 네 번째다. 우병재 SK가스 ESG운영실장은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행복숲 정원을 조성, 기부하며 시민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상생 활동과 사회 공헌을 고민하고 꾸준히 실행하면서 평택시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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