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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본업' 경쟁력 강화 나섰다
박민규 기자
2024.05.30 07:00:20
전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1Q도 이익 증가…연말 '원가절감' 본격화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9일 14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글라스 여주 공장 전경 (제공=KCC글라스)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KCC글라스가 턴어라운드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특히 생산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덕에 전방산업인 건설 업종의 침체와 별개로 우상향 기조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올 연말 인도네시아 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 생산성 개선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KCC글라스의 수익성이 더욱 가파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KCC글라스는 올 1분기 3891억원 매출과 20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나 급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원재료 가격과 연료비 하락과 무관치 않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58.1%) 유리 사업부문의 주요 원재료인 소다회의 톤당 가격만 해도 올 1분기 276.5달러로 작년 말 341.4달러 대비 19%나 낮아졌다. 이 덕분에 작년 1분기 96.1%달했던 원가율(매출원가+판매관리비/매출액)이 올 1분기에는 94.7%로 1.4%포인트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KCC글라스가 지난해 말부터 유리 사업을 중심으로 원가절감과 생산효율성 증대에 나섰던 것이 올 1분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로 분석 중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과 국내 공장 업그레이드가 함께 마무리되는 올 연말께 본격적인 실적 개선 효과가 발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KCC글라스 역시 첫 해외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 공장에 적잖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우 인건비는 물론 전력·용수 비용이 우리나라 대비 저렴하고, 현지에서 조달할 원료의 가격도 낮아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어서다. 아울러 해당 공장이 상업 가동을 시작하면, KCC글라스로서는 건축용 유리도 수출하게 된다. KCC글라스는 이 공장을 토대로 인프라 건설이 활발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오세아니아와 중동까지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3400억원을 투자해 건립 중인 인도네시아 공장은 연산 43만8000톤 규모의 판 유리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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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장의 경우 노후 설비를 교체해 생산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경기 여주 공장(판 유리)과 세종 전의 공장(안전 유리)의 설비 교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총 74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여주 공장은 단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 130만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만큼 상당한 수준의 원가 절감 효과가 예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제품의 이송 거리를 단축하고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기존 대비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시장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건축용 유리의 경우 말레이시아산 저가 제품이 대거 유입된 이후 원가 이하로 처분하는 출혈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신시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KCC글라스는 고부가 유리에 사활을 걸었다. 초고단열 코팅 유리, 수입 제품이 넘볼 수 없는 기술이 들어간 특수 유리, 고급형 더블 로이(Low-E, 에너지 절약) 유리를 개발해 차별화를 타진하고 있다.


가장 가깝게는 건축물의 에너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초고단열 더블 로이 유리가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CC글라스는 2022년부터 해당 제품군을 출시해 왔는데, 아직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로(0) 에너지 건물 정책 본격화 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관공서와 학교를 시작으로 민간 대형 건물들에 대한 단열, 에너지 효율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라며 "기존 대비 단열성이 훌쩍 강화된 유리들이 탑재되면서 (로이 유리의) 매출이 본격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 LG전자와 공동 개발 중인 안테나 내장 유리, 선팅을 하지 않아도 전기 신호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유리 등 다양한 건축용 신기능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휴대폰, 컴퓨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자동차 조작 화면(인터페이스), 각종 정보 기술(IT) 디바이스 등에 적용할 기판 유리에 대한 연구 개발(R&D)도 이어 가고 있다. 자동차용 유리 분야에서는 친환경 차량용 경량화 제품, 영상을 투영할 수 있는 유리, 소음을 차단하는 유리, 빗방울이 쉽게 떨어지는 발수 유리, 미세한 열선을 삽입해 성에를 쉽게 제거하는 와이어 전면 발열 유리 등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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