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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광동제약, 얽히고 설킨 거래
최광석 기자
2024.01.10 08:27:06
'비엘헬스케어' 매각대금 절반 수취…20억 직접 투자도 받아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3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림=딜사이트 제작)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비엘이 광동제약과의 복잡한 거래로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광동제약이 인수한 비엘의 손자회사 매각대금 중 절반을 우회적으로 수취했으며, 직접적인 투자까지 유치했기 때문이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비엘은 광동제약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제10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비엘은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한 20억원을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및 연구개발, 구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비엘은 면역조절 신약개발 기업으로 지난 2016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신약개발 외에 스킨케어 사업과 의약품 및 의료용품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한 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로 비엘에 유리하게 설정됐다. CB전환가액은 2112원으로 94만6969주(발행주식의 2.93%)를 발행할 예정이다.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월2일부터 2026년 12월2일까지이며 사채만기일은 2027년 1월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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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B 발행이 주목 받는 이유는 제3자 배정대상이 광동제약이기 때문이다. 광동제약은 최근 비엘이 최대주주(지분율 26.11%, 2323만4623주)로 위치한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헬스케어' 지분 58.74%(621만1054주)를 300억원에 인수했다.


비엘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수출입업, 기능성식품 원료개발 및 의약품 원료 연구개발업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2년 설립했다. 비엘헬스케어의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10.6%(61억원) 증가한 639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5%(7억원) 늘어난 1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59.8%(3억원) 증가한 7억원이다. 


비엘팜텍은 비엘헬스케어 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유동성을 확보했다. 비엘팜텍은 이번 매각자금 일부를 활용해 이미 발행한 CB 49억5000원을 조기 상환하고 이를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비엘팜텍은 또 전문 유통기업 '애니원에프앤씨'의 전환상환우선주 9만7000주 인수에 99억원을 투입한다. 


비엘 역시 비엘헬스케어 매각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먼저 비엘팜텍이 인수한 애니원에프앤씨 지분이 비엘 소유였기 때문이다. 또 비엘팜텍이 조기 상환 후 소각하기로 한 CB 역시 비엘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다. 결국 비엘헬스케어 매각자금 300억원 중 149억원이 비엘로 흘러들어간 셈이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비엘의 유동자산은 493억원으로 전년대비 31.4%(224억원) 감소했다. 특히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69억원)이 전년대비 43.5%(53억원) 줄었으며, 기타유동금융자산(91억원)도 절반이상 쪼그라들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이번 광동제약과의 거래로 비엘은 유동성 확보에 성공하며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여기에 비엘팜텍이 비엘로부터 사들인 CB를 소각함에 따라 잠재적 매도가능 물량 출회(오버행) 우려도 사라졌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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