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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솔루션, 3대 경영 공식화…"책임 경영 의지"
박기영 기자
2023.12.05 06:30:23
고 박정호 회장 사위 김대성 대표, 경영권 지분 인수 "본 사업 궤도, 의지 보일 것"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4일 16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김대성 대창솔루션 대표가 고(故) 박정호 회장 별세 5년여만에 최대주주가 된다. 김 대표는 고 박 회장의 사위로 박 회장 별세 이전부터 현재까지 약 10년간 대표직을 맡아왔다. 지금까지 처가를 대신해 실질적인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해왔지만, 그간 준비하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본인이 직접 최대주주에 올라 책임 경영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목적에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창솔루션은 현재 최대주주인 박씨 세자매가 보유한 이 회사 주식 전량(1220만주, 7.45%)을 김 대표에게 54억여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박씨 세자매는 고 박 전 회장의 자녀로 현재 최대주주다. 김 대표는 세 자매 중 박진아씨의 배우자다.


대창솔루션은 1953년 설립된 회사로 해양플랜트, 해상풍력발전 부품 등의 주강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지난 1977년 고 박 회장이 가업을 이어 2대 회장을 맡았고, 지난 2014년부터 사위인 김 대표를 각자대표로 합류했다. 지난 2018년 박 전 회장이 별세하자 해당 지분을 상속하는 과정에서 박씨 세 자매가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경영권 매각에서 주목할 점은 박씨 자매들이 김 대표에게 주식 대금을 3년 후에 받기로 했다는 점이다. 주식 입고는 다음달 2일에 이뤄지고, 대금은 오는 2026년 12월1일까지 납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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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주식 대금 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0년째 대창솔루션 대표직을 맡고 있지만 회사 주식은 보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 사내이사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6200만원 수준에 그쳐 근로소득을 통한 경영권 대금 납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안은 김 대표가 주식담보 대출을 받는 것이다. 향후 3년간 기업가치를 성장시켜 지분 가치를 높이면,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대금을 지급할 수 있다. 다만 중소 상장사의 경우 대출 담보비율을 높게 설정하기 때문에 주가가 현재보다 30~60% 이상 높아져야 가능하다. 단순 변동에 따른 반대매매 우려도 고려하면 상당한 기업가치 상승이 필수적이다.


최근 대창솔루션이 자회사 크리오스 상장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크리오스는 2000년 설립된 초저온탱크 전문 제조업체로 대창솔루션이 집준 60.64%를 보유했다. 크리오스는 지난 9월 KB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섰다. 이 회사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위성 기지와 대형 LNG저장탱크 시장 점유율 91%, 83%수준이다.


김 대표는 "그간 준비했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책임 경영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대창솔루션은 최근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내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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