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주열 기자] 강남 재건축 핵심 사업지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이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시공사 입찰에 한 곳만 참여할 경우 자동으로 유찰 처리된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 입찰에도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할 시 유찰된다. 두 차례 이상 유찰될 시 조합은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사업은 현대 1~7차, 10차, 13·14차와 대림빌라트 등을 포함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총 517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압구정 일대 재건축 구역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미국의 대표적인 건축설계사무소인 '람사'와 협업 계획을 공개하며 일찍부터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특히 지난해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을 따낸 데 이어 3구역까지 확보할 경우, '압구정 현대'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5월 말에 시공사 선정 총회가 있는데, 그때까지 잘 준비해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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