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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토뱅 웃고 케뱅 울고…'충당금' 적립 여파
이보라 기자
2023.12.01 06:20:18
인터넷은행 여신 가파른 성장세…중·저신용대출 확대, 건전성 개선 과제
이 기사는 2023년 11월 30일 17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넷은행 3사. (제공=각 사)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올해 3분기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여신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에 비해 충당금 적립에 소극적이었던 케이뱅크는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인터넷은행의 출범 취지인 중‧저신용 대출 확대와 건전성 유지는 여전히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인터넷은행 모두 가파른 여신 성장세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어난 총 1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들은 모두 여신 성장세가 가팔랐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카카오뱅크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954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급증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19조8673억원이다. 전년 말 대비 49.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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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도 3분기 당기순이익이 8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는 105억원 순손실을 냈으나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의 3분기 말 여신 잔액이 11조1877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1292억원) 대비 56.9% 늘었다.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48.4% 줄어든 13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여신 성장세는 뒤처지지 않았다. 케이뱅크의 3분기 여신 잔액은 12조81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7700억원) 대비 31% 늘었다. 케이뱅크 역시 주담대 잔액이 3분기 말 기준 4조2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 케이뱅크 유일하게 역성장…충당금 적립 탓


인터넷은행 3사가 모두 여신 성장세로 이자이익을 개선했으나 케이뱅크는 대손충당금을 늘리느라 역성장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이란 대출 부실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은행이 미리 비용으로 처리한 금액으로 많이 적립할수록 회계상 이익이 줄어든다.


인터넷은행들은 출범 취지인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시중은행보다 충당금을 많이 쌓아야 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덕에 경기가 둔화한 올해 충당금 적립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케이뱅크는 올 들어 대규모로 충당금을 확충했다. 3분기 충당금 적립 규모는 케이뱅크가 630억원, 카카오뱅크가 398억원, 토스뱅크 153억원이다.


다만 케이뱅크는 그동안 충당금을 적게 적립해온 탓에 누적 충당금 적립액은 가장 적다. 2분기 케이뱅크의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84.42%였다. 2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토스뱅크는 각각 229.32%, 227.63%로 200%선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누적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카카오뱅크 3662억원, 토스뱅크 3035억원, 케이뱅크 2916억원 순이었다.


◆ 중‧저신용 대출 목표치 여전히 미달


다만 올해도 카카오뱅크를 제외하고 출범 취지인 중저신용 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의 9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8.7%였고 현재 29%를 넘어섰다. 연말 목표치인 30%를 눈앞에 둬 무난하게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케이뱅크의 3분기 기준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은 26.5%고 토스뱅크 34.5%로 나타났다. 올해 목표치(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를 달성하려면 각 5%p, 9.5%p를 올려야 한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이 증가하면 연체율도 높아진다. 인터넷은행의 연체율은 시중은행(0.3~0.4%)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3분기 기준 연체율은 카카오뱅크가 0.49%, 케이뱅크 0.9%, 토스뱅크는 1.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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