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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3Q 영업현금흐름 45억 '흑자전환'
김호연 기자
2023.11.23 08:42:00
자체개발 현장 분양 호조, 매입채무·기타채무 늘려 현금 지출 최소화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2일 09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 본사 전경. (사진=한신공영)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한신공영의 유동성확보 노력이 회사의 매입채무와 선수금 등 기타채무의 증가로 이어졌다. 회사는 주택사업과 자체개발사업 현장의 분양률을 끌어올리며 3분기 누적 현금흐름을 흑자전환했다. 하지만 그 이면엔 실제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감춰져 있었다.


올해 3분기 한신공영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9911억원으로 전년동기(8821억원)대비 1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216억원에서 올해 133억원으로 감소했지만 3분기에만 전년동기(4억원)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이 커진 것은 최근 자체개발 및 도급사업 현장의 분양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회사에 따르면 자체사업인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아산 한신더휴는 분양률이 90%에 도달했다. 한신공영이 시공하고 있는 ▲포항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등도 초기 분양 부진을 딛고 분양률 60%를 달성했다.


다수 현장의 분양실적이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경영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연결기준 4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982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유동자산 역시 지난해 말 1조5572억원에서 1조7598억원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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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의 실적 개선과 유동성 증가를 이끈 이면엔 비용 최소화를 위한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의 증가가 있다. 회사의 3분기 매입채무는 2393억원으로 전년(1167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기타 채무에 속하는 공사선수금은 119억원에서 498억원으로, 분양선수금은 1274억원에서 1449억원으로 13.7% 증가했다.


매입채무는 기업이 상품이나 원자재 등 판매에 필요한 요소들을 외상으로 구매하고 지불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한신공영의 2021년 매입채무가 1388억원, 지난해 3분기 매입채무가 942억원으로 줄었음을 감안하면 올해 매입채무 증가폭은 가파른 편이다. 거듭된 원자재 가격 인상과 분양실적 부진 등으로 공사원가 부담이 늘어나자 외상으로 돌려 비용 지출을 최소화한 것이다.


다만 주택사업 현장의 분양실적이 최근 대폭 개선된 만큼 매입채무는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회사는 "3분기 연결기준 약 300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동종 업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의 미청구공사를 유지하는 등 안정된 현금성자산을 보유해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신공영은 일부 현장의 분양률이 10%를 넘지 못할 정도로 미분양이 심각했으나 최근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개별 현장의 준공 후 본격적인 대금 회수를시작하면 유동성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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