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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빅딜 독주...광장·태평양 2·3위
강지수 기자
2023.07.03 12:15:22
김앤장 자문실적 23조···상반기 조 단위 빅딜 클로징, 실적 쌓아올려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3일 07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김앤장법률사무소(김앤장)이 올해 상반기에도 조 단위 빅딜을 휩쓸며 법률자문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지난해와 비교해 자문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2위와 여전히 큰 격차를 벌리면서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3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김앤장은 올 상반기 총 23조1978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조3375억원)보다는 줄었지만, 2위인 광장(9조5619억원)과는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어 태평양과 세종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딜사이트 리그테이블은 2023년 딜 완료(잔금납입)을 기준으로,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실적으로 반영했다. 합작 자문은 제외했다.


김앤장 '굳건한 왕좌', 상반기 자문금액 23조…광장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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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은 지난 상반기 2조원 이상의 메가 딜을 비롯해 1조원대의 빅딜을 다수 휩쓸며 실적을 쌓아올렸다. 특히 지난 1분기 일진머티리얼즈(2조700억원) 인수 거래와 메디트 인수 거래(2조4000억원)의 잔금지급이 완료되면서 실적이 크게 뛰었다. 이밖에도 지난 1월 완료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1조6369억원), 롯데케미칼 유상증자(1조2155억원) 등의 조 단위 거래에도 자문을 제공했다.


김앤장은 지난 2분기에도 MBK컨소시엄 및 사우디 SNB캐피탈이 SK온에 투자하는 거래에서 인수자 측을 자문하며 조 단위 실적을 쌓았다. 이밖에도 2분기 성남시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토지를 엔씨소프트에 매각하는 8377억원 규모의 거래, OCI가 지주회사인 OCI홀딩스와 신설법인 OCI로 분할하는 8000억원 규모의 거래 등이 클로징되면서 상반기 실적을 쌓아올렸다.


2위는 9조5619억원의 자문 실적을 낸 광장이 차지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분기 MBK파트너스와 UCK가 설립한 SPC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를 위해 진행한 공개매수 거래(1조8092억원)에 인수자 측 자문을 제공하며 조 단위 실적을 쌓아올렸고, 지난 2분기에도 SK온의 투자유치 거래에 법률자문을 제공하면서 2조원대 실적을 쌓았다.


이밖에도 광장은 지난 상반기 건축용 특수 유리 제조사 글람이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사인 JGGC와 합병하는 4000억원 규모의 거래, 맥쿼리자산운용이 로카모빌리티를 인수하는 3961억원 규모의 거래, 솔루스첨단소재가 자회사 솔루스바이오텍을 영국 크로다에 3500억원에 매각하는 거래 등에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태평양·세종 치열한 3위 경쟁


태평양은 지난 상반기 7조7300억원의 실적을 쌓으며 세종(7조2393억원)과 약 5000억원의 차이로 3위에 올랐다.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거래에 매각 측 자문을 맡았고, 유니슨캐피탈이 메디트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하는 2조4000억원 규모의 거래에도 자문을 제공하며 단숨에 조 단위 실적을 쌓아올렸다. 이밖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5%를 공개매수로 매입하는 1조2500억원 규모의 거래에서도 인수측에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근소한 차이로 4위에 오른 세종은 지난해 발표된 조 단위 빅딜이 올해 상반기 클로징되면서 단숨에 조 단위 실적을 쌓아올렸다. 지난 5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2조원 규모의 거래가 마무리됐고,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메르디안바이오사이언스를 2조원에 인수하는 크로스보더 거래 또한 지난 1월 클로징됐다. 이와 함께 태평양이 인수 측 자문을 맡았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5%를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에 매각하는 거래에서 매각 측에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상반기 빅딜 클로징 이어져···율촌·화우, 각각 5위·6위로


율촌은 6조8900억원의 실적을 쌓으며 5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 클로징된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 거래(2조3441억원 규모)와 더불어 지난 2분기 마무리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거래(2조원)가 나란히 실적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뛰었다. 


이밖에도 율촌은 SM엔터 지분 35%를 매각하는 거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정밀기계 매각(5250억원), SM온의 투자 유치 거래 거래와 맥쿼리자산운용이 로카모빌리티를 인수하는 거래 등에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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