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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뉴 아레나, 플래그십 SUV 품격은 이런 것
이세정 기자
2023.05.14 10:00:19
실내 인테리어 강화 눈길…넉넉한 공간성·안전사양 패밀리카 손색 없어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1일 08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KG모빌리티가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스턴'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뉴 아레나'(이하 뉴 아레나)를 출시했다.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뉴 아레나는 내부 인테리어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왕가(Rex)의 품격(Tone)을 의미하는 렉스턴의 웅장한 실내를 표현하고자 한 것.


지난 9일과 10일 열린 KG모빌리티 시승행사에서 뉴 아레나를 타고 강원도 춘천과 화천, 고성 등 약 130km 구간을 주행했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최상위 트림인 '더 블랙' 모델이었으며 마룬레드 스웨이드 퀼팅 패키지가 적용돼 있었다. 다만 20인치 스퍼터링 휠이 아닌 18인치 휠이 장착돼 있었는데, 오프로드 코스를 위해 AT타이어를 커스터마이징한 까닭이다.


뉴 아레나의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850mm, 1960m, 1825mm이며, 대형 SUV에 걸맞는 당당한 풍체와 둔해 보이지 않도록 볼륨감 있게 디자인 된 차체가 인상적이었다. 다이아몬드 셰이프 라디에이터 그릴은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눈에 띄는 부분은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였는데,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에 대부분 적용되는 순차 점멸 시퀸셜 다이내믹 LED 턴시그널 램프였다.


후면부는 가로로 배치된 T자의 리어램프를 중심으로 하단 범퍼라인을 하나의 직사각형 구도로 배치해 안정감을 줬고, 루프스포일러 일체형 보조제동램프와 리어범퍼의 듀얼 테일파이프 가니시는 날렵하면서도 통일감 있는 디자인이었다. 특히 '더 블랙' 모델인 만큼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이그로시 로워 범퍼가 적용되며 플래그십 SUV의 고고한 존재감이 물씬 느껴졌다.

(사진=딜사이트)

뉴 아레나의 차 문을 여니 품격을 갖춘 실내 인테리어가 한 눈에 들어왔다. 수평적 디자인 콘셉트를 활용해 모던한 감성을 풍겼다. 특히 D컷 스티어링 휠과 블랙 스웨이드, 레드 퀼팅 등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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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페시아 중앙부 상단으로 올라와 있는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슬림한 에어 벤트, 미래지향적인 터치식 스위치 등은 직관적이고 편리한 조작을 도왔다. 특히 풀 디지털 클러스터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며, 운전자 선호에 따라 3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도 있었다.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이 차가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점을 한층 부각시켰다. 총 32가지 색상으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야간 조명밝기 조절도 가능했다. 센터콘솔의 컵홀더 덮개를 활용하면 깔끔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도 확보했다. 기본 적재공간은 820ℓ로 골프팩 기준 4개를 가로로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며, 2열을 접으면 최대 1977ℓ까지 확장된다.


(사진=딜사이트)

뉴 아레나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와 동일한 디젤 2.2 엔진을 사용하지만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더욱 부드러운 엔진 질감을 구현해 냈다.


화천 옛 전두환 전망대를 돌아보는 오프로드 코스(편도 약 8km)에서는 여타 SUV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 힘을 보여줬다. 덩치와 다르게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급경사 구간도 여유롭게 등판했다. 오프로드 전용 커스터마이징을 한 영향도 있지만, KG모빌리티가 이 분야에서 20년 넘게 축적해 온 노하우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사진=딜사이트)

온로드 코스는 화천에서 고성까지 편도 123km 구간이었다. 천천히 가속페달을 밟으니 부드럽게 속도가 쌓이기 시작했다. 2톤이 넘는 무게에도 핸들링 조작은 경쾌했고, 운전자의 의도에 맞춰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어드밴스드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은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은 승차감은 물론 직진구간과 코너링 구간에서도 안정성을 발휘했다. 다만 오프로드를 위해 차체를 높여 놓은 탓에 고속 구간과 급커브가 이어지는 진부령 구간에선 차체 진동이 느껴졌으며, 접지력이 다소 약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뉴 아레나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으로 주행하는 IACC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보조 제어를 제공하는데, 이전 세대 모델보다 섬세해진 반응성을 보였다.


시승을 마친 후 확인한 연비는 8.1m/ℓ로 복합연비 11.6㎞/ℓ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와인딩 코스를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숫자였다. 플래그십 SUV 다운 인테리어 품질과 넉넉한 공간성, 브랜드 내 최고 안전성까지 갖춘 뉴 아레나는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한 듯 보인다.


(사진=KG모빌리티)

한편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 3979만원 ▲노블레스 4553만원 ▲더 블랙 517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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