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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건영, 영업익 반토막…부채 관리 필요
김현진 기자
2023.05.08 08:12:34
만기 6개월 이하 금융부채 2868억원…보유 현금 웃돌아
이 기사는 2023년 05월 04일 11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지난해 대광건영 매출이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원가율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광건영 부채 중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보유 현금이 많지 않아 향후 재무 부담이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광건영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6875억원으로 전년(6689억원) 대비 2.7%(185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분양수익이 감소한 반면 공사수익은 크게 늘어나며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기간 공사수익은 5133억원에서 5835억원으로 702억원 증가한 반면, 분양수익은 1283억원에서 713억원으로 570억원 줄었다.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나빠졌다. 대광건영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94억원으로 전년(1159억원)보다 40.1%(465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매출원가가 증가하며 원가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광건영의 매출원가는 5901억원으로 전년(5310억원)보다 600억원가량 증가했다. 이에 원가율도 같은 기간 79.3%에서 85.8%로 6.5%포인트(p) 상승했다. 이 기간 대광건영의 당기순이익도 920억원에서 592억원으로 35.7%(328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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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이 악화한 가운데 대광건영의 부채 만기가 단기간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대광건영의 연결 기준 금융부채는 5471억원이다. 이중 6개월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는 2868억원으로 전체의 52.4%에 달한다. 만기가 6개월 초과 1년 이하인 부채도 1903억원으로 대부분 부채 만기가 1년 안에 도래한다.


이에 반해 대광건영이 보유한 현금은 많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대광건영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592억원으로 전년(894억원) 대비 300억원가량 줄었다. 단기금융상품(663억원)을 합쳐도 1255억원으로 6개월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부채(2868억원)를 밑도는 규모다. 


수주잔고도 많지 않아 향후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광건영의 연결 기준 공사잔액은 1조3822억원이다. 매출액을 고려한다면 2년치 공사물량을 확보한 셈이다. 보통 건설사가 3~5년간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주잔고가 넉넉하진 않다.


다만 미청구공사 및 공사미수금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미청구공사는 359억원으로 전년(375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공사미수금도 같은 기간 178억원에서 64억원으로 줄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채의 만기가 돌아왔는데 연장이 되지 않는다면 중견건설사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이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선 결국 분양이 잘 돼야 공사비를 정산받을 수 있는데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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