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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P "KT&G 주주제안 들어달라"…의안상정가처분 신청
박성민 기자
2023.02.24 17:11:19
KT&G 측 "주주제안 검토해 적법한 제안 모두 상정할 것"
서울 강남구 소재 케이티앤지 사옥(제공=케이티앤지)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내달 KT&G 주주총회(주총)를 앞두고 법원에 의안상정가처분을 신청하며 공격 수위를 한층 높였다.


KT&G는 아그네스·판도라셀렉트파트너스·화이트박스멀티스트레티지파트너스 등 사모펀드들이 의안상정가처분을 신청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들은 그간 KT&G를 대상으로 주주활동을 전개해온 FCP가 운용하는 펀드들로 사실상 이번 소송의 원고는 FCP다. FCP는 KT&G 지분 약 1%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FCP의 가처분 신청은 KT&G에 요구한 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에 대해 공식적인 확답을 주지 않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FCP는 요구사항을 주주제안으로 제출했지만 KT&G는 내달 열릴 주주총회 안건에 FCP의 제안을 상정할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앞서 FCP는 KT&G에서 한국인삼공사 주식을 100% 보유한 지주회사(분할신설회사)를 분리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아울러 인삼공사 인적분할 이후 차석용 전(前) LG생활건강 대표와 황우진 전(前) 푸르덴셜 생명보험 대표의 이사회 선임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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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P는 나아가 ▲주당 배당금 1만원 ▲주당 자사주 매입 1만원 ▲자사주 소각 ▲자사주 소각 결정 방식 관련 정관 변경 ▲분기배당 관련 정관 변경 등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다양한 사안들을 제안했다. 


FCP측 관계자는 "우리가 요구한 안건들을 KT&G가 주총 안건으로 상정시키지 않을 때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신청한 것"이라며 "만일 KT&G가 우리의 주주제안을 안건 상정하면 가처분을 취소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법원의 판단을 구해보겠다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반면 KT&G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KT&G 측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적법한 주주제안 안건은 모두 상정하기로 했지만 관련 법령에 비춰 적법하지 않은 일부 안건은 주총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 사실을 FCP 측에도 알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KT&G는 FCP측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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