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제주항공과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가 노선 개발 및 신규 관광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제주항공은 31일 오전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 1, AP1)와 서울 강서구 소재 서울지사에서 양국 간 노선 개발 및 신규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와의 협약에 이어 이번AP1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진입을 위한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케 됐다.
제주항공과 AP1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발리, 인천-바탐 등 신규노선 개발과 AP1이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주요 공항소재 지역관광 협력사업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AP1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기업이다. 발리, 바탐 공항 등 인도네시아 중·동부지역 15개 공항 운영을 포함해 물류, 지역 개발, 상업시설 운영 등 공항 관련 전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공항운영 그룹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부터 진행되는 기단 현대화 작업을 통해 신규 노선 개발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에드윈 이다야트 압둘라 인도네시아 관광지주회사 부사장, 파익 파미 AP1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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