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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UAE 미르파 500억 대손상각…수익성 감소
최유나 기자
2023.01.25 08:42:47
5개 증권사 컨센서스 평균치 집계···지난해 영업익 5820억, 전년比 22% 감소
이 기사는 2023년 01월 20일 17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해외현장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매출과 신규수주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20일 딜사이트가 5개 증권사(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국내 주택 부분과 해외 공사 증가로 2021년 대비 17.6% 증가한 21조23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수주도 35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 개별 매출액은 6조1000억원, 영업이익 81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7.4% 감소했다.


다만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 악화, 현대건설의 해외 비용 반영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22.8%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원자재와 인건비 비용 증가, 아랍에미레이트(UAE) 미르파 지역에서 담수복합화력발전소의 대손상각 처리 비용(500억원),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손실(2000억원)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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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미르파 담수복합화력발전소는 2021년 4분기에 미청구공사 1380억원을 대손상각 처리했으나 남아있던 공사미수금 중 500억원을 당기 실적에 추가로 대손 반영한 것이다. 현재 해당 현장에 남은 공사미수금은 641억원이다. 


이들 5개 증권사의 컨센서스 평균치를 집계한 결과, 올해 현대건설 매출액은 24조4977억원, 영업이익은 819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5.3%, 4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의 주요 사업장에서 공정률이 늘어나고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중동지역 화공 인프라에서 수주가 유력한 건이 많기 때문에 해외수주는 전년대비 97% 상승할 것"이라며 "국내외 주요 현장의 공정률이 확대되면서 2023~2024년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 매출과 함께 현대차그룹 북미 공장 매출에서 수익이 예상된다"며 "2021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수익성이 높은 건축과 주택 부문 매출액이 증가하면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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