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지우 기자] 홈플러스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품질 신선제품 공급이 소비자 집객으로 이어져 매출 개선에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는 까닭이다.
16일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품질 기준을 정교화 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자체 검품 기준을 높였고, 상품 후기 분석으로 수요가 낮은 상품은 판매 적정 기간을 재설정 했다. 아울러 맛 평가 제도 도입을 통한 상품의 개별 편차를 줄여나가고 있으며, 최상의 상품 공급을 위해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 점검도 매진 중이다.
홈플러스가 이 같이 신선제품 경쟁력 높이기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실적 개선에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다. 실제 신선식품을 강화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 5개점의 경우 작년 10~12월 객수가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42% 늘었고, 매출의 경우도 과일은 62%, 축산은 69%나 증가했단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홈플러스는 올해도 신선식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부 검품 기준 상향 ▲판매 적정 기간 관리 ▲공정·포장·물류 이동 최적화 ▲산지 다변화 등 유통 전 과정을 개선하는 작업을 끝마쳤다.
최희준 홈플러스 상품안전센터총괄은 "고품질 신선식품을 선호하는 고객 관점에서 품질 관리망을 촘촘하게 설계했다"며 "홈플러스만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마트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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