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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항공수요 선점 나서야"
최보람 기자
2023.01.02 09:25:48
포스트 코로나 대비·아시나항공 인수 과제 마무리 강조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를 통해 "한산했던 공항이 여행 수요가 늘며 북적이는 모습, 드문드문 자리를 비웠던 우리 동료들이 다시 제 자리를 채우는 반가움 그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며 회복하기도 정말 어렵다"며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조원태 회장은 해외여행 리오프닝과 동시에 벌어질 경쟁에 대비해 수요 선점을 위한 검토를 주문했다. 그는 "고객의 니즈 분석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 항공여행 재개 시점, 선호하는 서비스 등을 미리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언제 어떤 노선에 공급을 늘릴지, 어떠한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조금이라도 뒤처진다면 시장은 회복되는데 우리의 실적과 수익성은 오히려 저조해지는 이른바 '수요 회복의 역설'에 직면할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도 강조했다. 조원태 회장은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함께 살아나가는 미래를 위한 필수"라며 "대한항공은 최근에도 연료 효율이 높은 신형 비행기 도입, 기내 용품 재활용,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ESG 위원회 운영 등 ESG 경영 관련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임직원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에도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이 어렵다고 이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체가 위축되고 우리의 활동 입지 또한 타격을 받는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인체라면 항공업은 온 몸에 산소를 실어 보내는 동맥 역할을 하는 기간산업인 만큼 대한항공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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