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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정책 우선순위는 물가안정"
이성희 기자
2023.01.01 16:51:14
리스크 요인 모니터링…필요 시 시장안정화 조치 적극 시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 제공=한국은행)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금리인상의 영향 본격화로 물가와 경기, 금융 안정 간 상충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교한 정책 조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양상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시에는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해 우리 경제가 높은 물가 오름세와 금융·외환시장 불안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에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면서도 금융안정과 취약부문 지원에도 유의하며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상승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고물가 상황 고착화와 장기적인 경제 손실 초래를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금융·외환시장 불안에는 미시적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적극 대응했다"며 "이에 힘입어 물가 오름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으며, 단기금융시장 신용경색도 다소나마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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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올해도 경제 안팎의 높은 불확실성 지속으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연준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 및 감염병 상황 변화 등 글로벌 경제에 다양한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국내도 부동산 경기 위축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또 금리인상 영향 본격화로 물가·경기·금융 안정 간 상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총재는 "더욱 정교한 정책 조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총재는 "국민의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정책기조를 지속해야 한다"며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에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관계당국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정책대응 방안 조율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시장불안 상황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부, 감독당국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졌으며, 한국은행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의 역할에 대해 보다 진취적인 자체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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