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SK하이닉스, 경영진 유임 '안정 속 변화'
이수빈 기자
2022.12.01 16:50:09
의사결정체계 축소 '유연성 확보'·글로벌전략 신설 '위기 대응'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1일 16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SK하이닉스가 대내외 경제 악화로 인한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대외 이슈 대응을 위한 전략 조직과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사내 의사결정체계를 축소해 경영의 신속성과 유연성을 높였다.


SK하이닉스는 1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3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정호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20명의 임원과 5명의 연구위원이 새로 선임됐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산업의 다운 턴(down turn)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속도와 유연성, 전문성, 다양성을 높이는 쪽으로 조직을 정비했다"며 "더 큰 미래 성장을 도모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방향성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먼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정학 이슈 대응을 위해 '미래전략' 산하에 '글로벌(Global)전략'을 신설한다. 또 글로벌 생산 시설 전개와 지역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Global 오퍼레이션(Operation) 태스크포스(TF)'를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구성한다. TF장은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이 겸직한다.

관련기사 more
'안정' 방점 찍은 재계 인사, '위기 속 혁신' SK㈜, 이성형 CFO 사장 승진…'권한·책임' 커졌다 SK실트론, 3분기 호실적 내고도 못 웃는 이유

글로벌 경영 환경의 빠른 변화에 맞춰 제품과 고객 지원 경쟁력을 높이고자 'GSM(Global Sales & Marketing)' 조직 변화도 추진한다. GSM은 해외 영업을 맡는 '글로벌 세일스'와 '마케팅·상품기획'으로 양분돼 두 조직이 전문성을 높여 세분화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GSM담당에는 '미주'조직을 맡았던 김주선 담당이 선임되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사내 의사 결정 체계를 축소해 경영 판단의 속도와 유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안전개발제조담당과 사업담당 조직을 폐지하고 CEO와 주요 조직 경영진 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고안전책임자(CSO)는 가장 많은 현장 조직 구성원을 담당하는 김영식 제조·기술담당이 맡는다.


SK하이닉스는 젊고 유능한 기술 인재도 과감히 발탁했다. 높은 기술 역량을 갖춘 여성 임원으로 고은정 담당을 신규 선임하고 1980년생 박명재 담당을 차세대 기술 인재로 발탁했다. 미래 성장 기반을 쌓고 조직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로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에 도전할 것"이라며 "위기 앞에 강한 DNA를 일깨우면서 명실상부 글로벌 일류 기술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2023년 임원인사>


□ 신규 선임(20명)

고은정, 문순기, 박명재, 박문필, 손동휘, 손상호, 안대웅, 안정열, 오정환, 이상영, 이인노, 임성혁, 전원철, 전유남, 정유인, 정제모, 주재욱, 최영현, 홍성관, 홍진희


□ 연구위원 선임(5명)

김경훈, 서지웅, 주영표, 진승우, 최익수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