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DS네트웍스 '아픈손가락'…'감삼 해링턴' 분양률 23%
박성준 기자
2022.11.22 08:45:12
디비손보 등서 1050억 PF 대출 받아, 시공사 도급공사비 회수도 난항 예상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7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구 감삼 해링턴 3차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네이버거리뷰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국내 매출 1위 디벨로퍼 DS네트웍스가 대구 사업장에서 고전 중이다. 앞선 사업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 사업장에서 미분양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러한 미분양 사태는 시공사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사와 갈등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DS네트웍스가 개발하는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Ⅲ'의 분양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부동산청약홈 기준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 Ⅲ은 358가구 모집에 85가구만 신청했다. 분양률은 23%에 불과하다. 대구시는 월별 공동주택 미분양 현황을 공개하지만 해당 사업장은 건설사 요청으로 비공개 처리했다.


사업장의 분양예정액은 3183억원으로 단순히 23%를 적용했을 때 732억원의 분양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효성중공업의 도급 공사비 1601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산술적으로 최소 50%를 넘겨야 공사비에 근접한 수익이 창출된다.


해당 사업장은 디비손해보험 외 2개사를 통해 1050억원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이자율은 연 4.3%다. 1순위 우선수익자는 디비손해보험 등 대주단이며 2순위는 시공사인 효성중공업이다. 효성중공업은 책임준공확약을 통해 신용보강에 나섰다.

관련기사 more
DS네트웍스, 부산 괘법·온천동 부지 매각 추진 DS네트웍스, 초기투자 스타트업 6곳 선정 DS네트웍스운용, 서울 역세권청년주택 부지 2곳 매입 DSN홀딩스, 금융투자부문 흡수

DS네트웍스는 이 대출약정의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지난해 말까지 대출금 476억원을 상환한 상태다. 다만 분양률이 저조해 대주단을 비롯한 시공사까지 수익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3분기 기준 사업장의 공정률은 13%이며 효성중공업의 공사미수금은 169억원이다. 총 도급공사비가 1601억원인점을 감안할 때 공정률에 따라 진행한 공사대금을 거의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DS네트웍스와도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으며 각종 비용 문제로 시행사와 시공사 간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미분양 사업장에서는 건설비 지급을 두고 다툼이 커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