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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실적 부진에 비용 효율화 나선다
이규연 기자
2022.11.11 18:23:11
수수료와 마케팅비 효율화 작업 돌입…한국 시장 마케팅 집중 방침
권영식(왼쪽) 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집행임원. (출처=넷마블)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넷마블이 실적 부진에 대응해 비용 효율화에 돌입한다. 대규모 외화차입금에 따른 재무 부담 역시 차입금 규모를 차근히 줄여가면서 대응할 방침이다. 


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는 11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출시한 게임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따라 내부를 정비하고 신규 프로젝트도 재점검하면서 구조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올해 들어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보는 등 실적 악화를 겪어왔다. 넷마블은 7월 말 국내에 출시된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로 반등을 꾀했지만 예상을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와 관련해 도 대표는 "인건비를 비롯한 기존 고정비용에 더해 핵심 변동비용인 수수료, 마케팅비를 효율화하는 작업을 4분기까지 이어가겠다"며 "2023년에는 전체 비용 구조가 효율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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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83%를 해외에서 올렸을 정도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를 감안해 넷마블은 앞으로 한국 시장의 비중을 늘리는 데 힘쓰기로 했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실적이 부진했는데 이 부분을 보완하는 전략으로 한국에 집중하는 론칭 전략을 가져가겠다"며 "이에 따른 마케팅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2021년 8월 소셜카지노기업 스핀엑스를 2조5000억원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이때 1조5000억원 이상의 외화차입금이 생겼는데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 손실이 발생하면서 넷마블의 재무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 대표는 "스핀엑스 인수에 따른 외화차입금이 1조5000억원 이상 발생한 뒤 환율이 상승하면서 분기마다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자회사 배당, 보유 자산의 유동화를 검토해 차입금 규모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스핀엑스의 성장성 문제와 관련해 권 대표는 "소셜카지노 시장 성장세가 꺾인 부분도 있다"면서도 "다른 기업은 웹이나 PC버전이 전체 매출의 20~30%를 차지하는데 스핀엑스도 웹과 PC 버전을 론칭하면 그 정도의 선장률을 더욱 가져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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