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유동인구 증가에 3Q도 선전
영업이익 31.7%↑…고마진 가공식품 판매호조도 호실적 견인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BGF리테일이 올 3분기까지도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유동인구가 증가한 데다 가공식품 등 고마진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은 올 3분기 매출 2조557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15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31.7% 늘었다고 3일 공시했다. 3분기까지의 누계 실적의 경우 매출은 5조6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고 영업이익은 2001억원으로 같은 기간 3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개선하는데 성공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신규 출점 전략을 펼친 것 역시 회사의 외형 성장을 도모했다는 게 BGF리테일 측의 설명이다.
HMR, 디저트 등 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도 회사의 실적 개선에 한몫 거들었다.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보이는 담배에 비해 가공식품군의 마진율이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 유동인구가 증가해 모든 지역에서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신상품 출시 및 고객 프로모션을 추진한 것도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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