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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M&A 카드 꺼낼까
최홍기 기자
2022.10.31 08:23:11
파이프라인 확보 위한 역량제고 필요성 대두…사측 "현재는 검토중 아냐"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8일 11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인수합병(M&A) 카드를 꺼내들까. 사측은 현재 계획이 없단 입장이지만 업계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내부미생물)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M&A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27일 CJ 내부 관계자는 CJ바이오사이언스 M&A와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것은 없다"면서도 "적당한 매물이 나온다면 역량 제고 차원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이 같은 입장에도 업계는 조만간 M&A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가 앞서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밝힌 비전 때문이다.


앞서 CJ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기술수출 2건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면역항암제와 염증성 장질환, 신경질환등 3가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CJ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능력 만으론 파이프라인 확보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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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술수출 역시 가장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는 '면역항암제' 'CJRB-101'만 해도 전임상이 마무리되는 단계로 임상 개시 준비에 그쳐 있다.  핵심기술 활용은 물론 외형 확장 측면에서 M&A가 더 효과적이니 만큼 CJ바이오사이언스가 눈길을 돌리지 않겠냐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이 국내외에 전무한 상황이니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CJ바이오사이언스가 과감한 결정을 내릴 것이란 전망도 일각서 나오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MarketandMarkets)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가 2023년에는 2억6900만 달러(한화 약 3800억원)에 그치겠지만 연평균 31.1%의 성장을 거듭해 2029년 13억7000만 달러(한화 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유한양행 이나 종근당 등 국내 굴지의 제약사들은 물론, 글로벌 빅파마들 역시 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실제 유한양행의 경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기업 에이투젠 지분 60%를 인수하는 등 해당 영역에 R&D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바이오사이언스가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지속 발굴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은 물론 신약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 주기에 걸쳐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M&A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초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 등 웰니스(Wellness)를 포함한 4대 성장엔진 1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만큼 그룹 차원에서의 지원도 준비된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속력을 내기 위해 M&A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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