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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락에 ELS 원금손실 위험상품 증가
강동원 기자
2022.10.14 11:10:50
올 상반기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상환 감소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이 지난해 말 대비 10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주요 주가지수 하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이 지연된 탓이다.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낙인(knock-in)이 발생한 상품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투자자 손실위험 등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은 29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9% 감소했다. 상환금액도 17조6000억원으로 66.3% 줄었다. 발행금액이 상환금액을 뛰어넘으면서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9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조2000억원 증가했다.



원금비보장형 ELS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감소하고 낙인이 발생한 상품은 증가하는 상황이다. 원금비보장형 발행금액은 ELS 기초지수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37.3% 감소한 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원금보장형 발행금액은 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6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낙인 상품 규모는 204억원에서 211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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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자금 전체 평가금액은 95조8000억원, 부채평가액은 8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헤지자산은 채권이 78.7%(75조40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92.2%가 국내채권이며 신용등급은 국공채, A(장기) 또는 A2등급(단기) 이상 등이었다. 이어 기타자산 14.2%(13조6000억원), 예금·예치금 12.4%(11조8000억원), 현금 2.1%(2조원) 순이었다.



전반적인 수익률도 감소했다. ELS 투자수익률은 연 2.9%로 전년동기 대비 0.2%p 줄었다. DLS 투자수익률은 0.5%p 증가한 0.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증권사의 파생결합 증권 발행·운용 손실은 8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3% 감소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자체헤지 운용이 어려워지고 파생결합증권 발행·상환물량이 감소해 손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자체헤지 규모 증가에 따른 헤지 운용손실 및 마진콜 확대 위험 등을 점검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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