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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수익성 개선 후순위?
최홍기 기자
2022.08.02 08:09:50
연구개발비 확대 기조 방침…"장기적 관점 접근할 것"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1일 17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올해 김민영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한 동아에스티가 수익성 개선을 후순위로 미뤘다. 연구개발(R&D)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는만큼 당분간 이를 감내하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올 2분기 영업익 4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45.1%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02억원으로 8.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8억원으로 38.6% 줄었다. 공교롭게도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137억원, 118억원으로 각각 8.8%, 40% 증가했는데 이는 1분기 일시적인 경상연구개발비 감축에 따른 반사효과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지만, 연구개발 비용 등 판매관리비 증가에 따라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중 2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는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기조를 지속할 방침이다. 동아에스티는 지속되는 비용부담에도 하반기 연구개발 분야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계획등이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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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의 경우 미국 및 유럽 9개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 다른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a상 완료 및 임상 1b상에 들어갔다.


올해 기존 각자대표에서 김민영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외부 연구개발 전문가를 영입한 것도 같은맥락으로 해석된다.


동아에스티는 올 3월부터 방향키를 쥔 김 대표는 2006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이후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지난해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일해온 '동아맨'이다. 김 대표는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부문에 대한 경쟁력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여기에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과 다케다 등에서 중개연구 전문가로 혁신 신약개발을 이끈 박재홍 사장까지 수혈했다. 박 사장은 미국 보스턴대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얀센 종양학 중개연구 팀장, 다케다 중개연구 및 초기 임상개발 팀장, 베링거인겔하임 중개의학 및 임상 약리학 전무를 역임했다.


동아에스티 입장에서 전반적인 경영은 김 대표에게, 신성장동력 발굴 및 연구개발역량 강화는 박 사장에게 맡긴 셈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통상 연매출의 10%~13%수준을 연구개발비로 하고 있는데 이를 매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며 "단기간 수익성 개선은 어렵겠지만 현재 운영중인 사업이 부정적이지 않은만큼 장기적 차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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