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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오너 2세도 공동경영 준비 '착착'
김새미 기자
2022.07.20 07:52:59
창업주부터 이어진 공동경영체계 지속할 듯…2020년부터 증여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9일 1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삼진제약이 창업주 시대에 이어 2세 시대에도 공동경영에 나서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올 초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의 자녀들이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 이에 업계 일각에선 2년 주기로 오너 2세들이 승진해 왔던 만큼 2024년 삼진제약이 새로운 공동경영을 시작할 수도 있단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진제약은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이 50년 이상 공동경영해 온 회사다. 이들은 1941년생 동갑내기로 1968년 창사 이후 함께 대표이사를 맡으며 2021년까지 공동경영 체제를 이어왔다. 이후 조 회장과 최 회장은 지난해 나란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오너 2세들이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승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규석 전무와 최 회장의 장녀인 최지현 전무는 올해 1월 1일부로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전무와 최 전무는 2015년 말 이사, 2017년 말 상무, 2019년 말 전무 순으로 동반 승진해왔다. 조 회장의 차남 조규형 상무와 최 회장의 차녀 최시선 상무도 2년 만에 전무로 함께 승진했다.


일각에선 2년 주기로 승진해왔기 때문에 2년 후 조 부사장과 최 부사장이 사장 승진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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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진제약은 2001년 이성우 대표를 선임해 3인 대표 체제에 돌입했다. 이성우 대표는 18년간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제약업계 최장수 CEO'로 불렸으나 2018년 고령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 퇴임했다. 삼진제약은 2019년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며 4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해 조 회장과 최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면서 삼진제약은 최 대표와 장 대표가 이끄는 첫 2인 전문경영 체제에 들어섰다. 올 초 장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삼진제약은 창사 이래 최초로 최 대표 홀로 경영하는 단독대표 체제가 됐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삼진제약이 2세 경영 승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창업주들의 증여가 2020년부터 본격화됐다는 게 이유다. 실제 최 회장은 2020년 5월 자녀인 최 부사장과 최 전무에게 각각 30만주, 12만주를 물려줬고, 조 회장 역시 2021년 4월 두 아들에게 각각 50만주를 25만주씩 증여했다. 이에 최 회장(3.07%)과 조 회장(6.03%) 모두 자녀(3.3%, 6.12%)보다 지분율이 낮아졌다.


이에 대해 삼진제약 측은 "현재로서 그런 예측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전문경영인(CEO) 체제이기 때문에 오너 2세 승계 관련 얘기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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