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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캐시카우' 항암제···2025년 매출 2천억 목표
이한울 기자
2022.06.16 08:08:16
2020년 항암사업본부→항암(ONCO)부문 승격, 판권계약·자체 신약개발 '순항'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5일 11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한울 기자] 보령이 차세대 먹거리로 선정한 항암제 사업부문의 매출을 2025년까지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보령은 지난해 항암제부문 매출이 100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7%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20년 5월 기존 항암사업본부를 항암(ONCO)부문으로 승격하고 마케팅·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형 품목 인수 및 개량 신약 개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보령은 2025년까지 항암제 사업부문 매출을 200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20개 이상의 품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그동안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금까지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젬자(개발사: 릴리), 제넥솔(삼양바이오팜), 젤로다(로슈), 메게이스(BMS) 등 다양한 항암제를 도입했다. 젬자의 경우 '레거시 브랜드 인수'(LBA) 전략의 대표 품목 중 하나로 올해부터 국내에서 직접 생산을 진행해 원가절감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보령은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나타내면서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 판권을 인수하는 '레거시 브랜드 인수(LBA)'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BA는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등에 비해 추가 투자비용이 적고 안정된 수입처를 마련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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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분야 파이프라인 확대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도 활발하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와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의 국내 판권을 확보한 것에 이어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화학합성의약품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바이오의약품 항암제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포트폴리오 확대에 이어 항암제 자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보령은 최근 자체 개발 항암신약인 비호지킨성 림프종(PTCL) 치료제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 미국 임상 1a상 결과 BR101801을 투여한 말초 T세포 림프종 환자에게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상태(완전 관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1a상을 통해 PTCL에 대한 BR10180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PTCL 환자군을 대상으로 임상 1b와 2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임상 1b/2상도 곧 시작할 전망이다.  


보령 관계자는 "다양한 협업과 판권 인수 등을 통해 항암제 사업부문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며 "2025년까지 항암제 매출을 2000억원까지 늘려 항암제 매출비중을 15%대에서 22%대로 확대, 새로운 캐시카우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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