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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암 진단 '진씨커' 80억 시리즈B 투자유치
최양해 기자
2022.05.09 09:45:13
마그나인베스트, UTC인베스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FI 참여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4일 16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암 조기진단키트와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씨커가 80억원의 신규 자금을 수혈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유전자 가위 기술 기반 '암진단 키트 임상'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진씨커는 최근 시리즈B 라운드를 열고 80억원을 조달했다. 투자에는 기존 재무적투자자(FI)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고, 신규로 프리미어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코벤트캐피탈파트너스가 합류했다.


투자는 진씨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FI들이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9일 모든 투자자가 신주 인수 대금을 납입하며 펀딩이 마무리됐다.


진씨커가 신규 투자를 유치한 건 2년여 만이다. 앞서 2019년 10월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20억원을 조달했었다.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포함하면 누적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2년 새 회사의 몸값은 수직 상승했다. 직전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밸류에이션)보다 3배 이상 높은 값어치로 이번 펀딩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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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커는 2017년 12월 문을 연 바이오벤처다. 혈액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암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는 특허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기반으로 개발돼 기존 암 조기진단 기술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액체생검 기반의 기존 암 진단기술은 암세포를 색출해내는 민감도가 떨어지는 게 단점이다. 혈액에서 정상유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보니 숨어있는 암세포 돌연변이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


투자자들은 진씨커의 암 진단키트가 이런 단점을 보완해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FI 관계자는 "진씨커가 보유한 기술특허는 유전자 가위로 혈액 내 있는 정상 유전자를 제거해 암세포 돌연변이만 쉽게 검출해낼 수 있도록 한다"며 "향후 암 조기진단키트 시장에서 상업성을 입증할 것으로 판단해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성혁 진씨커 대표는 "극미량의 혈액에서 암을 발견할 수 있는 초정밀 조기진단 기술은 체외진단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 정밀의료 산업 연구개발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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