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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매각 본격 추진...에디슨, '재기 불능'
설동협 기자
2022.04.14 19:05:48
서울회생법원, 재공고 신청 허가...가처분 신청 기각 가능성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4일 19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쌍용자동차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M&A) 재추진을 허가 받으면서, 매각 절차에도 본격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반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쌍용차의 재매각 추진에 제동을 걸어온 에디슨모터스로선 사실상 재기가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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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6월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


14일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의 '인가 전 M&A 재추진 신청'을 허가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회생계획안 제출 등을 거쳐 이달 초 관계인집회를 통해 인가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잔금을 기한 내 납입하지 않으면서 투자계약이 해제됐다. 쌍용차는 이후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따라 재공고 정식 허가 신청을 낸 상태였다. 법원의 이번 허가에 따라 쌍용차는 합법적으로 재매각 작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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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에 따르면 재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Bid)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 호스는 자산 매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수인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을 거치는 방식을 말한다. 응찰자가 미리 정해져 매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경쟁을 통해 매각가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쌍용차는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는 점과 절차의 공정성을 고려해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인수예정자는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가결기한이 오는 10월 15일까지인 만큼, 재매각에도 본격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 안에 최종 인수 후보와 투자계약을 맺고 새로운 회생계획안까지 인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쌍용차는 오는 6월 말께 최종 인수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이후 '투자계약 체결(7월 초)→회생계획안 제출(7월 하순)→관계인집회 및 회생계획안 인가(8월 하순)'의 일정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 에디슨-쌍용차 법정 공방, 종료 수순


그동안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M&A 계약 해제'를 놓고 법정 공방을 이어 왔다. 그만큼 법원의 이번 재공고 허용은 쌍용차로선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에디슨모터스와의 법정 공방에서 법원이 사실상 쌍용차의 손을 들어준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달 29일 법원에 쌍용차의 계약해제가 부당하다며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당장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법의 심리가 예정돼 있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회복하게 된다. 이에 쌍용차의 재매각 추진을 법적으로 제동걸 수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유일한 카드로 꼽혀 왔다.


하지만 이날 법원이 쌍용차의 재매각을 정식 허가하면서 에디슨모터스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할 경우 에디슨모터스로선 더 이상 쌍용차의 재매각 추진을 막을 수 없게 되고, 인수 우선협상자 지위를 되찾는 것도 힘들 전망이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추진이 최종적으로 무산되는 셈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앞서 지난 12일에도 서울중앙지법에 '매각절차 진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기존에 낸 가처분 신청과는 별개의 건이다. 다만 이 또한 기각될 공산이 커졌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서울회생법원의 재매각 추진 허가 및 회생계획안 가결기간 연장 결정은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 재매각 추진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에디슨모터스가 명분 없는 소송행위를 계속하는 것은 명백한 업무방해이며, 인수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재매각 절차에 따라 참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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