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쌍방울 "자금조달, 새 증권사와 손잡는다"
설동협 기자
2022.04.14 08:06:12
"KB증권 이탈 빈자리 다른 증권사가 채울 것…인수전 완주 의지"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3일 17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한 쌍방울그룹이 최근 KB증권 이탈로 생긴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 조력자와 접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차 인수를 위한 자금력에 의구심을 해소하고 인수전 완주 의지를 재차 내비치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KB증권의 이탈로 생긴 주관사의 빈자리를 새로운 증권사가 대체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쌍방울그룹은 유상증자와 같은 자기자본 조달방식으로 4500억원의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실권주가 발생해도 주관사가 잔액을 전량 인수하기 때문에 4500억원을 확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당초 쌍방울측 계획이다.


하지만 주관사였던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중 하나인 KB증권이 발을 빼기로 하면서, 4500억원의 절반 수준인 2250억원 가량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의 배정물량을 전량 가져갈 다른 증권사를 물색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인수가 띄우기 히든카드는 'J100' 재매각 본격 추진...에디슨, '재기 불능' 쌍방울·KG '2파전'…자금력 누가 유리할까 에디슨EV, 상장폐지 사유 발생 '최대 위기'

쌍용차 인수를 위한 쌍방울 컨소시엄 참여사인 장진우 아이오케이 대표는 "KB증권 빠지면서 다른 증권사가 참여 제안을 했다"면서 "증권사명을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KB증권에 배정할 물량을 모두 가져가는 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 진척은 어느정도 된 상태로, 새 증권사의 합류가 사실상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쌍방울그룹은 오히려 자금 확보 여력이 전보다 긍정적인 상황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증권사 외에도 다수 기관투자자와 협의 중이고,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전체적으로 자금 확보 여력은 기존 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쌍방울그룹은 작년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마련한 2000억원의 현금과 함께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할 4500억원을 합해 65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KB증권의 배정물량을 제외하면 쌍방울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4000억원 초반대로 줄어든다. 


쌍방울그룹이 KB증권 대신 새 주관사를 확보할 경우, 기존 계획된 자금 확보에도 차질이 없게 될 전망이다. 이는 쌍용차 인수 추진을 지속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쌍방울그룹도 이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


장 대표는 "KB증권의 이탈이 결코 자금확보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KB증권이 빠져서 자금조달이 어렵다면 이미 인수 포기 했을 것이다. 근거있는 자신감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LG전자3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