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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코트렐 “文정부 환경·에너지 정책 수혜 기대”
정민정 기자
2017.05.1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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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KC코트렐이 문재인 정부의 환경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KC코트렐이 12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4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 1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마진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은 원달러 환율 하락 때문이다. 지난해 말 1200원에 달했던 환율이 지난 3월 1100원 초반 수준까지 급락해 수출 비중이 높은 매출구조에 영향을 미쳤다. 원재료 상승도 마진에 부정적인 효과를 끼쳤다.

1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600~2000억원인데, 올해 실적 최대변수는 문재인 정부의 환경보호 정책이 될 전망이다. 정부 주도로 환경보호 규제가 강해지면 주력 사업인 대기오염방지시설 시장이 확대돼 장기적으로 수혜 가능성이 높다.

KC코트렐 관계자는 16일 “지난해까지 공기업 부채를 줄이라는 박근혜 정부 방침에 따라 국내 매출 상승에 제약을 받았다”며 “올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만큼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환경’ 공약을 기초로 에너지와 관련한 정책을 우선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대표적인 환경 공략인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량은 2030년까지 20%로 늘리며 친환경에너지 세제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신사업인 신재생 에너지의 성장성도 주목된다.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설비 사업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KC코트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전주, 여수, 창원 소각로를 완공한 만큼 올해는 신사업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 등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라고 말했다.

투자 업계는 순항 중인 중국사업이 신규수주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주목해 왔다. KC코트렐은 2015년 11월 중국 티안하이 에너지(Tianhai Energy)사와 함께 50 대 50 지분율로 중국에 KC에너지를 설립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사업이 기대 보다 잘 되고 있다”며 “티안하이 에너지 쪽에 중국 국영 기업에서 일하던 인력이 포진돼 있어 영업이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05월16일(13:45) 팍스넷데일리 불스클럽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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