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150조원 국부펀드 국민성장펀드가 간접투자 분야 1차부터 3조9000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한다. 프로젝트 펀드를 제외한 모든 분야는 벤처캐피탈(VC)·프라이빗에쿼티(PE) 구분이 없어 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산업은행은 15일 2026년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분야 1차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정부재정(1480억원)·산업은행(5720억원)·첨단전략산업기금(6350억원)·성장사다리펀드2(300억원) 등 4개 출자자(LP)가 1조3850억원을 출자하는데 총 3조900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출자 분야는 ▲생태계 전반 ▲특정목표 지원 ▲프로젝트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생태계 전반은 도전, 소형, 대형 3개 리그로 나뉘는데 도전, 소형은 신한자산운용이 주관하고 대형과 나머지 전체 분야는 산업은행이 담당한다. 각 주관기관은 오는 29일 단 하루 사전 안내한 제출 서류와 관련 내용을 담은 USB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만 접수받는다.
생태계 전반과 특정목표 지원은 별도 비히클로 나눠 진행하지 않고 VC, PE 리그를 함께 운영한다. 모두 혁신성장 공동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생태계 전반은 리그별로 위탁운용사(GP)를 2곳씩 선정하는데 최종 GP들은 도전 리그는 750억원, 소형은 1000억원, 대형은 5000억원의 펀드를 각각 결성해야 한다. 펀드 결성 시한은 오는 5월 심사 결과 발표 후 7개월 이내인 오는 12월까지다.
특정목표 지원 분야는 ▲코스닥 ▲인수·합병(M&A) ▲인공지능(AI)·반도체 중형 등 3개 리그로 나뉜다. 코스닥 리그 GP는 코스닥 상장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데 프리IPO 단계 또는 시가총액 2000억원 이하 기업만 해당된다. 첨단전략산업 영위 중소·중견기업에는 목표결성액의 40%를 의무투자해야 하는데 이 비율은 각 하우스의 자율로 10%p를 상향해 운용할 수 있다. 중소·중견 기업에는 목표결성액의 20%를 투입해야 한다.
M&A 리그는 첨단전략산업 영위 중소·중견기업에 목표결성액의 40%를 중소·중견기업에 20%를 투자해야 한다. AI·반도체 중형 리그는 첨단전략산업 영위 AI 또는 반도체 기업에 목표결성액의 60%를 투자해야 한다. 두 리그도 코스닥 리그와 마찬가지로 첨단전략산업 영위 기업 의무 투자 비율을 10%p 상향할 수 있다.
펀드의 존속 기간은 결성일로부터 10년 이내다. 1년씩 2회 연장할 수 있으며 투자 기간은 성립일로부터 5년 이내다. 성과보수는 내부수익률(IRR) 7% 이상의 경우만 지급한다.
프로젝트 분야는 관련 법률에 따른 사모집합투자기구와 대체투자 부문 투자신탁 운용사만 지원이 가능하다. ▲위탁 분야 ▲자체 분야로 나뉘는데 위탁은 2400억원 출자금으로 공동투자 펀드를 만들어 1조2000억원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자체는 2000억원의 출자금으로 5000억원 규모 자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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