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에스티팜이 대규모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주는 올리고 핵산 원료의약품 단일 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에스티팜은 글로벌 제약사와 897억원(환율 1499원 기준)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된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상업화된 치료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납품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이번 계약 규모는 에스티팜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2737억원 대비 약 32.8% 수준이다. 회사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수주 계약을 바탕으로 올리고 핵산 부문 수주 잔고가 약 3560억원, 전체 수주 잔고는 4635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제2올리고동 가동을 통해 아시아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올리고 핵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생산 역량과 품질관리(QC), 통합 서비스, 전 주기 의약품 제조 및 관리(GMP)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 초기 물량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에스티팜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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