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희 기자] 한솔제지가 지난해 환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냈다.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한솔제지는 연결 기준 2025년 매출 2조2900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실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2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솔제지는 "미국 관세 영향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지속됐음에도 환율 상승, 원부재료가 및 해상운임료 하락 등으로 전년 대비 손익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5621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달성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 역시 2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는 미국의 관세 등 글로벌 제지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 영향으로 연말 성수기 수요는 다소 감소했다"면서도 "환경사업부문 대손상각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년에는 미국 중간선거, 한국 지방선거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종이 수요 환경에도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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