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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R 총력전 나선 금융지주 회장…임종룡만 웃었다
차화영 기자
2025.10.15 08:00:19
비상계엄 이후 회복 더딘 외국인 투자심리, 지주별 온도차 뚜렷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4일 14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각사)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앞세워 해외 투자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위축된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채 지주별로 엇갈리고 있다. 최근 10개월 새 KB·신한금융지주는 하락했고, 우리금융만 1%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등 4대 금융지주 수장은 현지시간으로 18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들은 연차총회 기간 글로벌 금융계 인사들과 의견을 나누는 동시에 별도 기업설명회(IR)를 열어 해외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IMF·WB 연차총회는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을 비롯한 세계 금융계 인사들이 모여 세계 경제 전망과 주요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부터 '밸류업'이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부상하면서 금융지주 회장들의 해외 IR 행보도 한층 활발해졌다. 불과 2주 전에는 진옥동 회장과 함영주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유엔총회 순방에 동행해 국가 차원의 IR 일정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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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옥동 회장은 4대 금융지주 회장 중 해외 투자자 소통에 가장 적극적인 인사로 꼽힌다. 올해에만 미국 출장 외에도 2월 일본, 5월 영국·독일·폴란드 등 주요 금융 허브를 잇달아 방문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만났다.


양종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지난해 5월에는 금융당국에서 주최한 뉴욕 IR에 동참한 바 있다. 임종룡 회장은 올해 5월 홍콩에서 단독 IR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총회 참석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4대 금융 비상계엄 당시와 최근 외국인 지분율 비교. (그래픽=딜사이트 김민영 차장)

이처럼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해외 투자자 공략에 꾸준히 힘을 쏟고 있지만 외국인 지분율 흐름은 지주별로 엇갈린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외국 자본 유입이 급격히 위축된 이후, 일부 금융지주는 여전히 그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3일과 올해 10월10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을 비교하면 그 흐름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KB금융은 78.14%에서 77.30%로, 신한금융은 61.09%에서 59.81%로 낮아졌다. 반면 하나금융은 68.29%에서 68.30%로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우리금융만 46.11%에서 47.98%로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주가 흐름에서도 온도 차가 감지된다. 지난해 12월 초 대비 올해 10월10일 기준 주가 상승률은 우리금융이 4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금융(30.3%), 신한금융(27.7%), KB금융(11.5%)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차이가 '출발선의 격차'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우리금융의 경우 당초 외국인 지분율이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낮았던 데다 밸류업 개선 여지도 상대적으로 컸다는 설명이다. 반면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이미 60~70%대의 높은 외국인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었고, 분기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4대 금융지주 모두 밸류업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은행업종 투자 보고서에서 "은행주는 2024년부터 뚜렷한 주가 상승을 보였지만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로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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