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값 또 못 갚을 텐데"…몰려올 신용사면자, 카드사는 '심란' [머니투데이]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신용사면을 단행하면서 카드사들이 건전성 관리 고민에 빠졌다. 약 29만명이 새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지만 과거 사례를 참고하면 이들이 다시 연체율을 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달 30일 연체 채무를 전액 상환한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회복시키는 신용사면을 단행했다. 신용사면 대상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8월 중 발생한 5000만원 이하 연체 채무를 올해 연말까지 전액 상환하는 이들이다. 이번 신용사면으로 개인 295만명, 개인사업자 75만명 등 총 370만명의 신용이 회복된다. 신규 회원 유입 가능성에도 카드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9만명이 새로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이를 사용하거나 카드론을 받으면 당장 카드사엔 이익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신용사면자가 다시 연체에 빠질 확률이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확 줄어든 가계대출, 뛰는 서울아파트값, 금융위 추가 대책 '고심'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3구를 넘어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등 강북 한강벨트로 확산되면서 추석 이후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고강도의 6·27 가계부채 대출규제 이후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9·7 공급대책 발표 이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공급대책이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자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규제지역을 넘는 '풍선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금융당국은 '컨티전시플랜(비상대응계획)' 속에 대책 발표 시기와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계부처와 함께 필요시 이미 준비한 컨틴전시플랜을 언제든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부채 정책은 준비돼 있고, 언제든 낼 수 있다"면서 "대출규제 시기와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SKC·솔루스첨단소재 글로벌 전지박 소송전…11월 美 재판 주목 [연합뉴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을 둘러싼 SK넥실리스와 솔루스첨단소재 간 법적 분쟁이 미국, 유럽, 한국 등 전방위로 확산하며 격화하는 양상이다. 소송 결과가 향후 배터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오는 11월 미국 법원의 1심 재판이 분쟁의 향방을 가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2023년 11월 미국에서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뒤 추가 청구를 포함해 총 5건의 특허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분쟁은 단순한 특허 다툼을 넘어 배터리 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전략적 싸움이라는 평가다. 특허 독자성이 인정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SK의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지만, 솔루스첨단소재가 보편성을 입증할 경우 SK의 전략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앞서 SK넥실리스(구 LS엠트론)는 2012년 대만 기업을 상대로 동박 관련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특허무효 심판을 거친 끝에 SK넥실리스 특허가 유효로 확정된 바 있다.
소부장 지원, 5년간 4조 투입했지만 매출액은 '하락세' [아시아경제]
정부가 최근 5년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4조원 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현장의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연구개발(R&D) 예산과 과제 수는 두세 배 늘었지만, 매출과 수출은 최근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특허 건수는 제자리걸음이었다. 9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요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부가 소부장 연구개발(R&D) 지원에 투입한 예산은 총 4조7000억원 규모다. 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 투입 예산은 매년 증가해 2020년 6027억원에서 지난해 1조1410억원으로 5년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지원과제 수도 660개에서 1926개로 세 배가량 늘었다. 그러나 소부장 기업 매출액은 지난 2022년 1144조원에서 2023년 1077조원으로 하락했다. 5년 전인 2019년에 비하면 234조원가량 상승했지만, 2022년 최고점을 찍고 다시 하락했다.
3분기도 개선 어렵다…'K배터리' 실적 반등 시점은 언제? [머니투데이]
올해 하반기 반등이 기대됐던 국내 배터리사들의 실적 개선이 연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회성 요인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SDI와 SK온은 적자 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배터리업계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120억원, 매출은 5조6000억원 수준으로 예측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주 확대, 소형전지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JV) 공장 가동률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3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된다. SK온도 블루오벌SK의 생산 본격화에 따른 고정비용 증가로 4000억원대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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