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출범한 후에도 10년 동안 기존 아시아나 이용 고객들이 보유한 마일리지를 사용 가능하도록 보장하는 방안을 내놨다.
통합 대한항공이 내년 말 출범을 앞둔 만큼 오는 2036년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구매 및 좌석 승급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간 별도 유지 ▲원하는 시점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의 전환 지원 ▲우수회원 통합 등이다. 전환 비율은 탑승 마일리지 1:1, 제휴 마일리지 1:0.82로 결정됐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월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제출했다. 이후 공정위로부터 수정 보완 요청을 받아 이달 25일 수정안을 제출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2주간에 걸친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공정위 승인을 받는대로 제반 절차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따르면 양사가 통합되는 시점부터 10년 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 고객들은 대한항공 일반석 및 프레스티지석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좌석 승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합 대한항공은 오는 2026년 말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 아시아나 마일리지 공제차트 기준에 없는 일등석 등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은 불가능하다. 통합 후 신규 적립되는 탑승·제휴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일괄 적립된다.
기존 아시아나 우수회원인 플래티늄·다이아몬드 플러스(평생)·다이아몬드 플러스(기간제)·다이아몬드·골드 등급은 유사한 수준의 대한항공 우수회원 등급으로 자동 매칭된다. 기존 우수회원 자격기간도 그대로 보장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우수회원을 ▲밀리언 마일러 ▲모닝캄 프리미엄 ▲모닝캄 3개 등급으로 운영 중이다. 향후 통합 시점에 맞춰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신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보유 고객들은 양사 통합 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전환 시에는 보유 마일리지 전량을 전환 신청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 내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별도 관리 메뉴를 신설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위에 제출한 아시아나와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토대로 마일리지 소비 편의성과 선택권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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