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주연 기자] LG이노텍 구미 4공장이 인쇄회로기판(PCB) 업종의 안전·환경 증진에 이바지하면서 국립환경과학원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PCA) 산하 안전환경위원회 활동 등 PCB 업종 내 통합환경허가 공동 대응을 선도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이노텍 구미 4공장은 25일 딜사이트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스튜디오 4에서 주최한 '제1회 딜사이트 기후환경에너지 대상'에서 전자부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통합환경허가시스템 내 연간보고서와 허가 배출기준이 명시된 검토 결과서, 또는 ESG 활동내용 등을 토대로 사전 스크리닝으로 수상 후보를 압축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로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1단계에서는 대기·수질오염물질 저감률 등을 고려한 정량·정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2단계에서는 사고 발생 통계 등 자료를 중심으로 한 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LG이노텍 구미 4공장은 사전 스크리닝을 통해 전자부품 업종의 유일한 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1단계 정량평가에서 48.80점을 기록하며 상위 사업장으로 분류됐으며, 이어진 2단계 평가에서도 부정적 이슈가 발견되지 않아 최종 수상 후보로 낙점됐다.
LG이노텍은 전사적으로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2030 RE100'과 2040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2040 탄소중립'이 있다.
이번에 수상한 LG이노텍 구미 4공장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생산 거점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 공정을 자동화한 '드림 팩토리'로, 인명 사고와 불량, 고장, 안전사고 없는 무인 최첨단 공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평가를 진행한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LG이노텍은 드림 팩토리 확대로 공장 내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구미 4공장은 같은 업종 사업장들과 환경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KPCA 회원사 중 통합환경허가 대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환경위원회를 구성하고 간사로 참여해 적극 소통에 나서며 기여했다. 간담회, 화상회의 등을 실시해 최초로 통합환경허가를 받는 기업들이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PCB 업종 내 통합환경협의체 운영을 지원하면서 업종 특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 구축에 이바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 4공장은 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통합환경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배출시설 운영 현황에 대해 사업장별 현황을 공유하고 환경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최소화하고 인허가 변경과 관련한 추가 투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업종 특성을 반영한 통합환경허가 가이드라인 구축에 기여했다.
그 외에도 환경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았다. ISO 14001 인증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경영시스템을 갖춰 환경관리 프로세스의 적합성과 실행력을 인증하는 지표다. 이에 따라 구미 4공장은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과 관련된 측면에 대해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리더십을 통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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