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율호'가 그린수소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이상천 박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버 스토리지 토탈 솔루션 기업 율호는 지난 1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내이사 선임과 그린수소 관련 사업목적 추가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율호는 기존 이정남 단독 대표이사에서 이정남, 이상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이상천 신임 대표를 영입한 율호는 그린수소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 출신으로 기계공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상인 미국기계학회(ASME) 멜빌(Melville)상 수상자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국립연구소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물의 흡수 공명 파장을 이용한 수분해 방식의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전해 방식은 수소 1kg 생산 시 약 50~55kW의 전기가 필요하고, 생산된 수소 1kg로 연료전지를 가동하면 약 20kW의 전기만 생산 가능하다.
이 대표의 그린수소 기술은 전자빔 흡수 공명을 통해 물의 H+와 OH- 이온화를 극대화해 실제 필요 전력을 극소로 줄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소 1kg 생산에 필요한 전력량을 10kW 이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율호는 그린수소 1~10kg을 생산할 수 있는 소형 시제품과 더불어 200~300kg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한 컨테이너형 중대형 시스템을 설계·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용 모델로 해외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율호 관계자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그린수소 생산 및 부대사업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신임 대표가 협의 중이던 파트너사와 사업 발표를 진행하고 있고 투자자를 위한 기업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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