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회장에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첫 내부 출신
금융위, 9일 박 내정자 임명 제청…"구조조정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차기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이 내정됐다. 산은 회장에 내부 출신이 앉게 된 것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신임 산은 회장에 박 전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한다고 9일 밝혔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산은에 입행했다. 이후 기아그룹 전담TF팀, 대우중공업전담 TF팀, 특수관리부(대우자동차 법정관리 TF)에서 기업구조조정을 담당했다. 이후 준법감시팀장, 송무팀장, 산은민영화추진 TF 등을 거쳐 법무실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준법감시인을 맡은 후 퇴임해 2022년까지 서부광역철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금융위는 "내정자는 산은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면서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태스크포스(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며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은의 당면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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