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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코드 맞추기? 국책은행 임원 인사 '스톱'
주명호 기자
2025.07.21 09:40:18
상급기관 통해 신규 선임 사실상 보류 지침…수장 공백 여파에 장기화 가능성
이 기사는 2025년 07월 18일 09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부행장을 비롯한 국책은행 임원 인사가 지연되면서 공석 상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 등 상급기관에서 신규 임원 선임에 제동을 걸면서다. 이 때문에 일부 임원과 계열사 대표는 임기 만료 이후에도 유임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채 업무를 수행 중이다. 새 정부와 맞지 않는 인사를 배제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및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주요 국책은행에 대해 당분간 임원급 신규 선임을 연기하라는 지침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지난 15일 실시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부행장 선임을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상·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모든 직급의 인사·이동을 일괄적으로 단행하는 '원샷 인사'를 시행했던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인사 지연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기관 인사 방향이 정비되는 과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예컨대 새롭게 출범한 현 정권과 부합하지 않는 인사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국책은행 수장이 인사권을 갖고 있긴 하나, 실질적으로는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묵시적 승인'이 작용하는 구조다. 정부 방침과 맞지 않는 인사를 최소화하려는 정무적 판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곳은 기업은행으로 보인다. 당초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최대 4명의 부행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인사가 미뤄지면서 김태형·이장섭 부행장은 임기 만료 이후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총 3자리의 부행장직이 당분간 공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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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의 계열사 대표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2023년 취임한 김윤기 IBK시스템 대표는 지난 3월로 임가 만료됐지만 여전히 대표직을 수행 중이다. 서재홍 IBK신용정보 대표 역시 4월 초 임기 만료 이후에도 연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에서는 정순영·홍순영 부행장이 이달 퇴임해 두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수출입은행 부행장 및 준법감시인은 2년 기본임기 후 6개월 또는 1년의 임기가 연장된다. 두 부행장은 올해 1월에 2년 임기를 마친 후 6개월이 연장된 케이스다.


산업은행은 현재 임기 만료를 앞둔 부행장은 없는 상태다. 지난해 말 3명의 부행장이 신규 선임되면서 교체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양승원·이근환·주동빈 부행장은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다. 


이같은 인사 지연은 국책은행 수장의 공백 영향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6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데 이어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역시 오는 26일 퇴임이 예정돼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초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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