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바이오·제약사로 간판을 바꿔 단 킵스바이오파마(킵스파마)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84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제약사와 합병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성장한 수치다.
킵스파마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은 840억원,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020년 첫 인수합병(M&A) 이래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632억원,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368억원과 37억원이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난 4월 자회사 한국글로벌제약을 흡수합병하며 2분기부터 제약·바이오 사업 실적이 본격 반영된 결과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소폭 적자전환했는데, 기존 OLED 사업부의 영업손실이 3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향후 OLED 사업부 분리가 이뤄지고, 제약·바이오 사업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킵스파마의 제약사업 부문은 직전 3개년 평균 매출액 400억원에 영업이익 20억원대를 시현해왔다. 회사 측은 현재 180여개인 전문의약품(ETC) 품목 수를 늘리고, 호남·제주에 편중된 영업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매출 증대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김하용 킵스파마 총괄대표는 "매출 등 외형을 키우는 것 못지 않게 자사 생산품목 확대 및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 등 이익률 상승을 위한 여러 방안을 시행 중"이라며 "내실 다지기로 하반기 실적 개선 추이가 더욱 명확하게 가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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